잡담 Cortex A12의 리뷰(?) 가 떴습니다..
2013.07.18 03:05
이런쪽으로 나름 인지도 있는 Anandtech 에서 리뷰가 떴습니다..
http://www.anandtech.com/show/7126/the-arm-diaries-part-2-understanding-the-cortex-a12
이쪽이 원문이니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 A12는 무엇인가? -
ARM의 2014년 이후 라인업의 미들레인지 부분을 계승하며 (현재의 a9)
bigLITTLE에서 새로운 big을 맡는 아키텍쳐 입니다.
-a9 대비 a12가 좋아진 점은? -
비순차적 처리 강화
L1 / L2 캐시가 2배가되었습니다. 64kb -> 128kb
Bus 가 64kb -> 128kb
Neon 과 VFP 유닛의 성능이 40% 올랐습니다.
등등...
전체적으로 A9 대비
같은 전력 -> 140%의 성능
같은 성능 -> 60%의 전력
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퀄컴의 krait(스냅 s4 시리즈)와 애플의 swif(A6/A6X)와 거의 같은 성능과 개선을 보여줍니다.
-결론-
--장점(pros)--
-A9 대비 오른 성능 과 적절한 전력사용
-적절한 라인 업 (A9와 A15의 중간의 큰 갭을 매꿈)
-전체적으로 매우 우수하게(성능상으로나 라인업 상으로나) 보임
--단점(cons)--
-너무 시기가 늦음, 2014년 말~2015년 초에 시장에서 볼 수 있을텐데 비슷한 성능은 이미 kait300(snapdragon600의 그것)이 제공해주고 있음
-가격적인 면 (비싸다고 표현했는데? 이게 라이센스가 비싼지 뭐가 비싼지는 몰라도 일단 이렇게 써있습니다.)
- 다른 아키텍처의 리비전이 준비중임
-- A9의 리비전은 총 4단계 기획, 최종 r4 에는 처음대비3배의 성능을 목표
-- A15의 전력 효율성을 높인 버전을 기획중
의 계획아래 그 적절성이 위협받을 수 있음
이라네요....
일단 이제 막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커스텀 하고 이것저것 설계해서 생산해서 시장에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일단 팹리스 중/소 AP 제조사들이 쓸만한..? 아키텍쳐가 A9 는 이미 정복했고 ... A15는 너무 높고... A57는 뭐.. 멀고도 험하니, 매우 적절한 라인업으로 수요는 많겠지만서도..
좀 너무 늦은감이...
딱히 bigLITTLE의 big 을 맡기기에는 어딘가 좀 부실해 보이고..
참고로 이후 ARM의 라입업 계획은
A5/A7 -> A53
A9 -> A12
A15 -> A57
입니다.
A53은 ARM v8 아키텍쳐로 64bit 지원에 실 성능은 A9랑 비슷하지만 전력 소모는 매우 적을거라고 합니다.
A57도 같은 v8/ 64bit 지원 아키텍처로 성능 은 뭐.... 다만 최소로 잡아도 A15보다는 전력을 많이 먹을거라고...
그래서 v8 아키텍쳐/ 64 bit 지원을 목표로 한 bigLITTLE에서 각각 LITTLE과 big 을 맡습니다..
이렇게 되면 bigLITTLE도 급이 있어지는데..
최하위의 A7/A12 < 미들의 A7/A15 < 하이엔드의 A53/A57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A12를 bigLITTLE해서 쓸만할지...
아직 A15의 대량 양산이 공식적으로 성공해서 시장에 내놓는 곳이 삼성....뿐 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그 많은 인력과 자체 팹 라인을 돌리고 지금까지의 노하우도 상당한데 이정도라면... A15는 거의 기대를 안하고..
A9를 r4에서 2.3Ghz까지 올릴 수는 있답니다만, 전력관리가 지금도 잘 안되는데 대책없이 클럭만 높혀도 문제구요...
최소 내년 말 A12나올 때 까지는 큰 스펙적 성능 향상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적절하고 적절하며 적절한데..... 너무 늦게 나왔어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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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07.18 06:59
솔직히 소프트웨어 단에서 최적화가 어려우면 순전히 좋은 스펙의 부품을 때려 넣으면 됩니다.... 배터리야 조금 이야기가 다르지만.
단적인 예로... SSD를 쓰면 체감속도가 빨라지듯이 ... eMMC를 좋을것을 쓰면 당연히 체감 속도가 빨라집니다.
S4 는 거의 유일의 eMMC 5.0 탑제 제품이고, 새로 발표한 맥북은 pic-e 용 SSD를 써서 속도와 대역폭을 최대한 확보했죠..
다만 이 eMMC 라는 낸드가 좋을것을 썼다고 디스플레이같이 티가 확 나는것도 아니고... 해상도나 낸드의 용량처럼 숫자로 딱딱 표현되어서 비교할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라도 부품값을 줄이기 위해서 라면 저가의 낸드를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이니...
지금까지 중국쪽 제품 만져보면서.... 특히 이 부분이 매우 아쉽다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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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07.18 07:48
퀄컴의 kait가아닌 krait아닌가욤 -
ForGoTTen
07.18 10:54
ㅎㅎ 밤에 비몽사몽 쓰다보니 오타가 났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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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말씀대로 많이 늦은것 같네요...
A15이라도 제대로 최적화 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좀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걱정되는건 AP의 스펙을 나머지 하드웨어쪽이 못따라가는 듯한 생각이 들어서 궁합이 맞게 될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