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기쁜 소식~!
2010.02.27 01:47
제가 아들만 넷인데요. 얼마 전에 돌떡 돌리다가 알게 된 분이 부탁을 하더라구요. '친구가 임신을 못해서 고민이 심한데, 아들 많이 낳은집 아이 배냇저고리를 깔고 자면 생긴다더라.' 천주교 신자인 저는 미신(?)을 안믿지만,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면 저럴까 했답니다. 아내와의 상의후에 큰아이의 옷을 보냈습니다.(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요.)
오늘 다른 분이 오셨는데, 다행히 임신이 되었다고 하시네요. ^^; 저는 다복해서 그런 걱정은 안했지만 그분에게 그런 좋은 일이 있다니 참 좋네요.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는, 심리적인 것이 중요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오늘 프로젝트 테스트가 최종 종료되었습니다. ^^; 종료 보고 쓰고 Production 적용하고 PAT 좀 더 하면 완전히 끝입니다. 기획부터 6개월 정도 걸린 프로젝트였는데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이겨냈습니다. 처음 해보는 PM이라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했고, 부장도 중간에 몇 번이나 세울지 고민했는데 결국 끝냈습니다. 최종 적용이 완료가 되면 프로젝트 멤버 20명 정도가 다 모여서 저녁이라도 함께 해야겠습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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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2.2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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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를 깔고 하면.. 남편이 더욱 노력을 많이 하게 되는 효과(????????????????????) 이지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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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2.27 02:49
수고하셨습니다. PM까지 해내셨다니 대단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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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2.27 02:55
수고하셨습니다.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가 없는 집과 아이가 있는 집의 품위유지비가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래도 애들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 하는 생각이 요새 듭니다. 이제 만 6살이 되어가는 빡빡이는 영악한 말빨이 늘어서 엄마를 열받게 하고 열받은 와이프는 퇴근때까지 씩씩거릴때가 종종있습니다. 제가 사이좋게 안놀고 맨날 싸운다고 하면 둘다 저에게 뭐라고 항변을 하죠. 그런걸 보면서 이게 행복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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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님.. 오래간만 인듯 합니당.. 이름을 보니 반갑네요.. ^^
근데.. 아들이 4명이라니.. 와우!!! 멋지십니다..
프로젝트도.. 너무 축하드려요.. 6개월 짜리 프로젝트.. 고생하셨네요.. P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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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7 05:54
축하드려요.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아이낳은 것 같다는 집사람 이야기에 저도 동의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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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지는 일에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심리적인 부분도 그 예가 될 수 있을텐데, 몇년간 임신이 안되어 고생하다가 사촌이 임신하니 다음달에 바로 임신하더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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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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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저도 예전에 아들이 둘이라고 함 팔때 말을 했었는데 훗날 그 커플, 아들 났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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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언덕
02.27 21:45
프로젝트 종료 축하드립니다!
맛있는 거 드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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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1 11:30
축하드려요~~
아들이 넷이군요. 큰 힘이 되시겠네요. ^^
프로젝트 종료하신 것도 축하드려요~~ ^^*
프로젝트 수고하셨습니다. ^^; 무사 종료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