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합니다 연속
2012.03.20 12:22
링컨 MK-II 를 긁었다고 말했자나요~ 보험접수했습니다.
한7cm 정도 긁혔는데요 제차는 긁힌 자국도없습니다. 그만큼 살짝 긁었다는거죠... 제가 쓰는 광택제(카나우바골드)로 슥슥딱으니
표시도안납니다. 약간까끌거리길래 컴파운드 살짝해서 광택제로 딱아주면 괜찮겠다 싶어서 조금 닦았습니다.
그러니 이양반이 사고는 목요일이고 바뻐서 다음주월요일쯤 센타간다고하더니만 금요일 저녁에 차를 떡하니 랜트해왔습니다.
아무리 외제차라해도 너무 심한듯합니다. 뒷범퍼를 교체한다고하더군요 / 차량이 운행이 안되는것도아니고 예약한후에 예약일자에
맞추어서 차를 맡기면 안되는건가? 꼭 랜트를 해야하나? 이런쓰레기같은인간이랑 한건물에 산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윗집아랫집살면서 최소한 그정도는 해줄수있는거아닌가요? 토요일 / 일요일 작업도 안하는데 떡하니 랜트해서 쓰는것도아니고 집에
세워놓습니다. 눈알이 뒤집힙니다. 차가 생계에 꼭 필요한것도아니고 보험회사 손해사정인도 보고 혀를 끌끌찹니다.
악질중에 최고 악질로 걸렸다고 이 벼락맞을 인간을 어떻게 해줘야 속이 시원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차에 불을 확 질러버리고
싶은데 집에 옴겨붙을까봐 못하겠고 CCTV가 있어 차를 긁지도 못하겠고 세상이 정말 이런건가?
나도 차를 좋아하니 긁히고 그럼 속상하고 그러겠다싶어서 죄송하다고 원상복구 해주겠다고 연락해서 한건데
이렇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 / 엄청난 손해를 보는 세상인듯해서 씁쓸합니다. 이제 5개월된 제자식한태도 미안해지네요
이런 세상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아갈까요.... 아들에게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이야기하고싶은데 그렇지를 못하겠습니다.
외제차는 랜트비가 하루에 얼마쯤할까요?? 한20만원쯤하려는지 이건 정말 아니다 싶네요.....
코멘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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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3.20 12:26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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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푸
03.20 12:26
에휴 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솔직히 저는 그런 사람들 보면 신경 쓰여서 차를 어떻게 타고 다닐까,
그냥 업고 다니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그냥 더 큰 사고 안난 걸 위안 삼고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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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3.20 12:41
와 진짜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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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0 12:43
보험 렌트는 할인 안되서 18-25 만원 정도 합니다... 그냥 깔끔하게 보험 처리 하시면
200 만원 한도내로는 그냥 신경 안쓰시는게 나으니 진상은 그냥 깔끔히 보험 처리 해버리세요.
저는 반대의 경우로 새차 사자마자 누가 후진하다 제차를 박았는데 범퍼랑 프레임이 우그러졌습니다. ㅠㅠ
쿨하게 보험 처리 하세요 라고 하는데 사실 제가 피해자 인데 수리 하러 센터에 직접 가고..
담배 냄새나는 랜트카타고도 다니고.. 좀 짜증 나는건 있더라구요..
심지어 차 소유주의 경우 이런 사고로 중고차 값이 내려가니 더 손해 보는게 있기도 합니다.
그냥 년초에 액땜하셧다고 치시고 보험 신청 해주고 잊으시는게 낫지 않을지요?
신경쓰면 쓸수록 오히려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런경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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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3.20 12:53
보험처리했어요.... 훌훌털기에는 데미지 있어 여기를 빌어서라도 욕이나 시원~ 하게 하고있습니다.ㅋㅋㅋ
한500정도 나오지싶어요 외제차렌트인데 25/일 이라면 벌써 4일째 끌고다니고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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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0 12:55
헐 그정도면 정말 미친놈이네요.. 맨날 차타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세컨카도 있을텐데요.
같은곳에 사는 사람이 그정도도 배려가 없다면 정말 열받으실만 하네요..
이웃사촌은 옛말 이군요. 보험료 할증 위로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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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3.20 12:58
ㅋㅋㅋ 그러니 이리 심난해 하는것 이지요... 정말정말 상식선에서 제입장을 조금만이라도 생각해주는사람이라면... 챙길수있는거 많이 챙겨주려하겠지만... 그건은 개라고 표현하기에 개님한태 미안해지는 그런 개만도 못한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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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03.20 12:50
그러게요. 여기서 위로 받으시고, 툴툴 털어버리시기를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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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3.20 12:54
^^;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같이 그 벼락맞을인간 욕이나 해주세요 그럼 더 시원해질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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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3.20 12:59
범퍼 기스 하나에 500...-_-...이런 줸장맞을 세상..이거 정말 어떻게 안되나요..
위로 드립니다. 얼른 얼른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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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3.20 12:59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편들어줘서 조금은 기분이 나아지고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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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이런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좀 씹어도 되겠군요.
이~ 시베리아 허스키 신발정리 조랑말 같은 분께서 봉을 만나셨군요.
더러우면 피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니 한번 크게 소리 질러 버리시고 잊으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겠네요.
뭔가 돌려 주시려고 고민하시면 머리만 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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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3.20 18:36
고민중입니다.
방법 1 / 바카스병에 휘발유를 담아서 불을 붙여서 지나가다 훅 던지고 튄다~!
방법 2 / 스프레이 락카를 가지고 지나가면서 후우우우~ 뿌리고 튄다
방법 3 / 열쇠로 지나가며 지이이익~ 긁고 튄다~
방법 4 / 못으로 타이어를 푸욱 찌르고 튄타~
방법 5 / 커터칼로 타이어를 주욱 찢고 튄다~
방법 6 / 식용유나 엔진오일을 브레이크 라이닝에 듬뿍 발라놓는다~!
여러가지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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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3.20 13:20
자동차 사고의 경우 주위의 부추김이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차피 보험 처리 할거다. 누워라.."
"\이참에 갈아라.. 기왕이면 다른차 꽁으로 타봐라.. " 등등..
안하면 손해나는것 처럼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보면
그냥 넘어갈일도 이렇게 가슴아파 하는 분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까짓 문제가 크지 않다면..
넘어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들 옆에서 부추기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이건 뭐 봉만난것도 아니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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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
03.20 13:49
악질 차주로군요.. 보통 외제차 긁으면 그렇다더라구요..
센타가서 범퍼교체하고 렌트받고 하면 2~300씩 나온다는데..
일찍 렌트받은건 심했네요...씨베리아에서 귤이나 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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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03.20 14:08
인생사 새옹지마라고....이젠 좋은일이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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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빠
03.20 14:15
글을 읽고 있는 저도 화딱지가 나네요.
한동네 살면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는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그놈의 AS센타도 문젭니다. 저도 어제 앞범퍼 교체하려고 입고를 했습니다만 3일 걸린다네요.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렌트카문제는 필요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가요? 예를 들어 범퍼교환은 1일 이라던지 말이죠...
범퍼교환에 몇일씩 제멋데로 임대를 한다는건 문제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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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0 14:20
짜고 하더라구요. 보험이랑 짜고 시간 길게 늘이고.. 그런데 도색해야 한다니 뭐 그럴수도 있을것 같고..
문제는 정식 센터 아니면 부품도 막 바꿔가고 그런일이 있다더군요.. 컴퓨터 수리같이 말이죠 -_-;;
위에 말했다시피 부추기는 사람도 있고.. 사고로 인해 이익을 보려는 사람이 너무 많은것도 문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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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빠
03.20 14:39
이번 사고는 도리로만 본다면 상대차의 과실(골목길[8미터?도로]에서 달리면서 딴짓 한 듯했습니다.)이라고 판단되지만
양측의 보험사 처리반이 7:3내지 8:2정도의 과실이라고 판단해주더군요.
문제는 처리반의 추천내용은 각자 수리를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 상대차는 무저건 병원에 눞는답니다.
금액 맞추기 위해서라는거죠.
제차는 범퍼에 손상이 있지만 상대차는 1톤탑차에 세차도 안되어 있어 흔적찿기도 쉽지 않을 정도 였거든요. ㅎㅎ
사람이 전혀 다칠정도의 사고가 아니더라도 병원에가면 그게 받아들여 진답니다.
문제는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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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있는놈이 더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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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ikyj
03.20 14:4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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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20 17:11
차 센터에 안맡기고, 렌트를 하면...
보험처리 안되지 않나요???
이웃사촌간에 그렇다니...
정말로 어이상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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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3.20 18:32
차를 갖다 맡긴거지요.. 토요일 오전에 그리고 바로 낼름 랜트받아타고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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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같은 동네 살면서 저러고 싶을까 궁금하네요
얼굴 보기 미안하지도 않나? -
푸른솔
03.21 06:40
괜히 아침부터 열 받네요. 나중에 그 새퀴 차 수리하고 오거든 마후라 뒤에 바나나 큰 넘 하나 꽂아 두세요. -
왕초보
03.21 09:14
흠 이런 오픈된 곳에서 이런 논의를 하시다니욧.. 누군가 쪽지로 더 확실한 방법을.. ( '')
울동생도 지하주차장서 올라오는데 상대방이 박고는 지가 더큰소리..ㅡ_ㅡ;;
사촌들 다 나오고.. 경찰오고 보험사들 오고 했는데도 지럴발광을...;;;;
아직 해결이 안된듯.. 면상 보기 싫다고 보험사에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는데 .. 문디 보험사 해결을 안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