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품지 못한 별

2012.03.29 19:53

영진 조회:887 추천:1


당신에게는 어쩌면 떨어지는 수많은 별들중 하나일지 모르지만,
또 당신은 이 눈물과 상관없는 존재라 느낄지도 모르지만,
지구위 생명들을 통해 우리들은 우리의 입맞춤을 집으로 보낸다.

 

그 집은 어쩌면 피흘림으로써 자라나는지도 모른다.
그다음 순수한 사랑이 피기 위해서.
어쩌면 이제는 우리의 바쳐진 영혼들은 더이상 악과 접하지 않는다.

 

이제 그토록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뜯어진 영혼속의 다친 심장이기에,
깨어진 삶의 의미없는 과정 되었기에

 

나는 두건을 쓰고 내가 죽었음을 기억해내지 않으려한다.
그저 나의 장화위에 태양과 모래만이 작렬한다.
짧은 시간에 수천의 길을 우리는 걷는다.
발을 뗄 수 없는 무덤들이 깔린...

 

어쩌면 그래서 이제는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어쩌면 그래서 이제는 누구에게도 도움의 손내밀지 모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나의 별조차 품을 수 없도록 얼음조각만이 남아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검은 두건을 쓴다...

 

꾸끄리닉시 - '별', 2005 로씨야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7284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303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738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9465
29857 갤럭시21 배터리 주는 이유 발견 해색주 05.04 48
29856 태어나서 처음으로...(2) [3] file 인간 04.30 83
29855 미드 좋아하시나요? [8] 해색주 04.28 83
29854 갤럭시S-21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12] 해색주 04.27 105
29853 퇴사 합니다. [10] 스파르타 04.24 122
29852 이상한 프로젝트 이야기. [9] 산신령 04.21 147
29851 palm tungsten C, ebay에서 팔고 있네요. [6] 海印 04.18 143
29850 생존신고 합니다. [10] file 인간 04.03 270
29849 생존신고-해색주 [13] 해색주 03.29 254
29848 끄앙 하드 폭파 [9] matsal 03.26 267
29847 생존신고 [7] 터키사랑 03.25 218
29846 강아지에게 새 옷을 입혔을 때.. [2] file 아람이아빠 03.22 239
29845 4MB 이상의 파일은 올라가지 않네요 [6] file 아람이아빠 03.16 281
29844 사진올리기 [14] file 하뷔1 03.11 373
29843 마트 원두도 괜찮네요. [8] 아람이아빠 03.06 376
29842 저도 개자랑 [11] file 바보준용군 03.03 405
29841 어제 (2월26일 목요일) 산호세 공항 근방 GPS교란 하네요 [7] 왕초보 02.28 367
29840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4] 왕초보 02.20 482
29839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구글.. [10] 아람이아빠 02.19 434
29838 태어나서.처음으로... [12] file 인간 02.16 450

오늘:
12,093
어제:
22,300
전체:
21,03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