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북이 왠지 땡기는군요.
2012.04.06 17:02
안녕하세요, N12 사용자 해색주입니다. 작년 KPUG에서 N12를 사용해서 몇 번의 삽질과 난리통을 거치면서 펌웨어 업그레이드, 다운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이제는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보지 못하며 간단한 웹서치를 제외한 것은 모두 태블릿을 통해서 하게 되었네요. 그러던 와중에, 저를 고민한게 만드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네, '이북을 태블릿으로 보자'였습니다. 제가 몇 년째 사용하는 인터넷 서점은 Yes24입니다. 최근에 좀 볼만한 책이 있을까 하고 뒤져 보고 무료 이북 몇 개를 구매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앱을 받아서 설치를 해놨는데, 에러입니다. 처음에는 아예 열리지도 않았는데, ICS로 업그레이드를 하니깐, 열리기는 하는데 모든 글자가 다 엉킵니다.
예전에 프로그램 메뉴얼 볼려고 잠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용 킨들 프로그램에서는 잘만 되더니만, 이것은 무슨 상황이냐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어제 몸이 아파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저에게 슬며시 다가온 지름신... KPUG 날로본당을 뒤지다가, 약에 취해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오늘은 몸이 아파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회사에서 헤롱헤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자꾸 지름신은 다가오고, 교보문고는 Off-Line말고 On-Line은 써본적이 없는데. 덕분에 지름신에겐, '껒여~, 난 교보문고 온라인 아뒤가 없어.' 그러고 쫓았습니다. 근데 교보문고로 아예 온라인구매를 옮겨볼까 생각을 해봅니다. 회사에서 교보문고도 가깝기도 한데. 이래저래 지름을 위해 없애야 할 장애물이 많군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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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릴꼬얌?
04.06 19:00
이북하니까 대한민국의 기형적인 시장방식으로 인해
이북이 종이책보다 싸지 않은 이 현실
거기다 책도 종류가 많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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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4.07 03:34
저는 아직까지는 이북을 돈주고는 못사겠더군요.
얼마전에 킨들 전자책 하나를 사려다가 접었는데...
문득 십년도 더 전에 전자책 시장이 금방 열릴 줄 알고
무턱대로 하이북샀던 기억이 워낙 강렬해서...
여전히 종이책을 선호하게 되네요.
하이북도 txt 파일 읽는데는 좋았는데
정식 책들이 너무 없어서 결국 팔고 말았습니다.제 생각에는 종이책에 비해 이북은 그 회사에 종속되버리는 문제점이 큰 것 같습니다.
종이책은 다 읽은 후 서로 빌려주는 재미도 있고,
제가 지금 사둔 책을 미래의 제 아이가 제 서재에서 꺼내읽을 것도 생각해보면...
그저 패드로 pdf 파일이나 이런저런 돌아다니는 책, 혹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책들이나
매뉴얼 등을 제외하면 좀 주저하게 되네요.그래도 출장 많이 다니시고 한다면 전자책도 좋은 대안일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미국의 경우 일단 우리처럼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은 것도 아니고(우리는 당일배송도 가능하지요),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 등은 거의 동시에 전자책이 출시된다고 하니(임정욱 전 라이코스 대표님 글),
아무래도 킨들 등이 인기가 있더군요. -
아직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책은 역시 넘기면서 줄 박박 그면서 메모도 하는 재미가 최고...~~
비단 국내 서점 뿐만 아니라,
국내 로컬 앱이라면 대부분 갤럭시시리즈에 맞춰서 앱 개발을 하기때문에 호환성이 많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