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넥서스7이 20만원 후반대라도 충분한 매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2.07.02 16:42
중국태블릿의 가격이 현상을 유지한다면,
완전저가형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태블릿은 매리트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중국이 값 내리는데에는 도가 텄으니 - 대체로 품질도 함께 심연으로 다이빙하지만 -
앞으로 값을 더 내리지 않겠나 싶긴 한데.. 품질은 현재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까 싶고요.
일단 넥서스7이 20만원 후반대, 사실상 30만원 하더라도 충분한 매리트가 있습니다.
중국기기중 상당수는 펌웨어 지원이 6개월을 넘기지 못합니다. 가장 길어도 9개월 남짓이고, 1년은 못 넘깁니다.
게다가 소스코드의 공개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XDA에서도 제대로 된 작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즉 공식지원이 끊어지면, 추가적인 비공식지원은 바라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매이저 릴리즈를 비공식지원으로 올린 중국태블릿도 극소수이고요.
뭐 결국, 안드로이드 버전이 올라가면 태블릿도 새로 사야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고칠 부분이 많은 OS라서 버전업이 꽤 중요하고요.
소프트웨어 지원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의 신뢰성도 최소한 동급의 중국태블릿보다는 나을것으로 보입니다.
ASUS도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페가트론 가지고 있고 - 제조퀄리티는 폭스콘보다 우위 -
구글에서 컨펌해야 넥서스7이 나올 수 있으니, 같은값의 중국태블릿보다는 분명 우위일 것으로 보입니다.
ASUS가 품질이 떨어진다는 말이 나오지만, 삼성같은 괴수급과 비교해서 그런거고..
중국태블릿들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ASUS와 페가트론 짬밥이.. 먹어줍니다.
일단 넥서스 시리즈인 만큼, XDA평생지원은 확정이니 앞으로 4~5년간 소프트웨어 지원 걱정은 없고
굳이 하드코어한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기기 수명만큼 다 쓸 수 있습니다.
관점을 달리 보면, 반년 쓰고 바꾸는 중국패드보다 넥서스7 쪽이 더 싸게 보이지요.
코멘트 17
-
낙랑이
07.02 17:17
-
에스비
07.02 18:28
넥서스원이 조금 특이한 경우일겁니다. 그 외에 XDA에서 웬만큼 다루는 안드로이드 계열 디바이스는 4~5년정도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고요.
XDA가 아무래도 Geek집단이다보니 하드웨어 불량이 있는 디바이스는 상대적으로 금방 접어버립니다.
대표적으로 넥서스원(군데군데에서 튀어나오는 너무 많은 하드웨어 불량)과 갤럭시S(모비낸드 저성능)가 있고요.
넥서스원 클론이지만 하드웨어 불량은 상대적으로 몇 안되는 디자이어는 여전히 지원이 좋습니다. (HD2에 이어 2번째로 지원이 많은 기종)
디자이어HD보다 디자이어가 ICS 실성능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좋습니다.
넥서스원에 하드웨어 문제만 없었더라도 최소한 디자이어만큼의 지원은 됐을것 같네요.
-
낙랑이
07.02 18:48
그렇죠. 넥서스원의 병맛 마감은 정말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KPUG 내에서도 고생하시는 분이 있으신 걸로 압니다.)
그런데 이번 넥서스7은 페가트론에서 생산하나요?
ASUS와 페가트론은 2010년에 결별한 것으로 압니다.
VGA와 메인보드는 폭스콘에서 생산한 부품을 많이 쓰더군요.
ASUS에서 생산한 제품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액정 그리고 2% 부족한 마감이 어떻게 작용할
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비록 태블릿을 생산한 노하우는 많지만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양산할 정도는 아직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만성적인 물량 부족과 가격 장난 등의 사례에서
비추어볼 때 말이죠.
-
푸른솔
07.02 17:18
동감입니다. 딱 한가지...외장 메모리 지원이 없으니 용량부족을 어찌 해결해야 하는지... -
에스비
07.02 18:37
좀 번거롭더라도 외장메모리를 가지고 다녀야죠 뭐.. ^^;;
그래도 값이 싸서 용서가 됩니다..ㅋㅋ
-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안정성, 퍼포먼스등)은 패드류 최강으로 군림할듯 합니다...
-
FFK953
07.02 17:23
9.7인치도 나오면 좋겠네요 ㅋ 책 볼때는 아무래도...
-
김밥
07.02 19:39
저두요~ ^^
-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번에 발표이후로 거이 그런 느낌이 이제 ㅇㅅㅇ 확실해졌죠...
기기수명 다할때까지 사용가능함에 있어 어느것보다 우위를 점칠수 있지만 딱하나..
sd...하 그냥 otg를 어떻게든 연결해서 써야되나 싶기도하고 고민고민중입니당 하 ㅠ
-
아마.. 사용자가 많으면.. 해결방안도 당연히 나올것 같습니다..
밑에 글보면 지금 현재 otg까지는 해결한듯 보이는데요...
-
에스비
07.02 18:39
OTG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USB Host기능 자체가 있다는건 추후에 얼마든지 소프트웨어로 공식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게다가 이미 루팅을 통해 OTG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추후 커스텀롬이 활성화되면 OTG는 사실상 공식지원된다고 보셔도 될겁니다.
외장메모리를 따로 들고다니는게 불편할 수 있지만, OTG 미지원이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초익
07.02 17:27
넥7은 정말 이 제품 만들어서 직접적인 금전이익은 볼 생각이 없나 보네요. 부품값에 기획비 마케팅비랑 이것저것해도 이것보다는 더 비쌀것 같은데......... -
에스비
07.02 18:29
참 그리고 넥서스7은 GPS도 있습니다. :)
쿼드코어에 이정도면 뭐.. 사실상 중국제품이 가격대 성능비에서 참패했다고 보이네요. ^^;
-
피버란
07.02 19:13
저도 이 글에 공감합니다. 다만 SD카드 미지원이 여러모로 걸리는데 단순히 이것 때문에 공간이 아쉽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젤리빈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느 정도의 폐쇄성을 가지고 가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인데...뭐 나와보면 알겠죠.
다만, ASUS라 걱정되는 건 하드웨어 품질이 아니고 그 막장 마케팅 때문인지라...
-
piloteer
07.02 19:51
저도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물건입니다.
저는 어짜피 타블렛의 주 용도가 이북,인터넷,가벼운 게임이고 동영상은 몇개 안 넣는지라 8기가로도 남을 거 같고 말이지요. 지금도 당장 8기가중에 3기가 텅 텅 비어있으니..
-
에스비
07.02 20:00
저랑 사용패턴이 비슷하시네요. ㅎㅎ 사실 제 기준에선 8GB도 바다만큼 넓습니다..ㅋㅋ
-
아마 저가 7인치 IPS정도가 아니라면 거의 살아남지 못할겁니다. 현재 저가 IPS가 떨어질수있는 최저가는 이번달까지 소비자가로 78달러선이니 대략 2대가량 살수 있는 가격입니다. 좀더 떨어지면 60달러선까지 가긴 할겁니다. 듀얼코어 역시 7인치급의 경우 가격 떨어지는 선이 상당히 가파른편이죠. 문제는 현재 저가에서 살아남을수 있는건 AA10정도밖에 없을겁니다. 가격 저렴하고 XDA버프 받고 현재 9개월째 펌웨어 지원이 가능하고 allwinner쪽에서 계속 지원을 하는편이니까요. 듀얼이상은 이미 경쟁력을 잃었다라고 봐집니다. 물론 가격을 내리면 어찌어찌 싸울수 있긴하겠는데 그러기엔 하드웨어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중국저가 타블렛은 초저가 싱글외에 듀얼쪽에서 올해말까지 단가를 엄청나게 절감하면서 안정성까지 확보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말릴겁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4~5년간은 모르겠지만 (넥서스원 같은 레퍼러스는 지금도 개발은 하지만 실사용은 2011년 중반 이후론 힘들어졌으니까요)
적어도 3년은 갈듯 합니다.
저는 9.7인치 대는 지금 쓰는 U9GT2가 죽으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나온다고 알려진) 넥서스 10이나 사볼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