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에 다시 손을 대려고 하는 나...
2010.03.06 11:46
작년 말에 SM5 구매하면서 웬만하면 순정으로 듣고 순정에 귀를 맞추고 살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슨 병이 도졌는지...
아무래도 헤드는 못바꿀것 같고, 앰프없이 스피커만이라도 교환하면 어떨까 싶어서 인터넷을 뒤지며 정보를 모았습니다.
며칠간의 고민끝에 제가 만든 테크트리는....
1. 갖고 있던 포칼스피커를 일단 장착해본다.
2. (그럴것 같지 않지만) 혹시나 순정보다 소리가 안좋아지면 순정으로 돌아가든가 자출에 붙이기 좋은 적당한 스피커를 사든가 한다. (종다리라든가..)
3. 일단 좀 듣다가 음압이 부족하다 느껴서 앞문 방진작업을 한다.
4. 그래도 혹시나 싶어 리어스피커도 교체한다.
5. 고민고민 하다가 순정 헤드를 모업체에게 맡겨서 무출개조를 한다.
6. 업자에게 맡겨서 배선 및 앰프, 서브우퍼등의 일반적인 카오디오 작업을 한다.
7. 순정헤드의 한계를 절감하고 글로브박스자리에 사제헤드를 넣는다.
8. 고민하다가 결국 센터페시아를 오려내고 거기에 헤드를 박는다.
이런 테크를 타게 될 것 같은데... 5번까지는 가고 싶지않네요.
2번이나 3번정도에서 멈춰야죠...
전부 DIY할 예정이니까 거기까지만 가면 비용은 10만원안쪽이라고 추정하네요. (아대값 약간, 방진매트 약간)
방진매트는 너무 좋은거 쓸 필요 없을것 같긴 한데... 괜히 돈아끼다가 나중에 고무가 녹아내려서 후회하는것 보다 낫겠죠.
이쪽은 아예 손을 대지 말아야 하는데 ㅠㅠ
내 귀가 문제입니다.
어릴땐 조그만 카세트스테레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도 감동받았는데 말이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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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6 13:16
저도 소리엔 좀 둔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사실 너무 둥둥거리면 운전에 방해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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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3.06 13:50
저도 소리에 둔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차 방문에 대해서는 쬐끔 내공을 전수 받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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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손대지 말아야 할 영역에 들어가셨군요
오디오... 근접할수 없는 영역입니다 . 아 닥터헤드나 충전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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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에이징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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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6 17:55
엔진 소리에 취미를 붙여보세요. 카오디오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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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06 18:28
소리에 둔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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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리에 민감하지만 참을성이 많아요. ^^
이럴 때는 제 귀가 막귀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