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문의.
2012.08.10 11:09
책장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이 장난감 넣어둘 장난감장도 필요하거든요.
요새 유행(?)하는 정리장 형식의 책장을 사서(깊~은거) 아래칸은 장난감 넣은 박스를 낑겨넣고 위에는 책장으로 쓸까도 생각했지만,
이 경우에는 위의 책을 한 줄로 넣으면 너무 들어가서... 공간 낭비가 되는 기분이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고민 끝에 생각한 게...
아래층(?)에는 정리장을 놓고 위에는 책장을 놓으면 두 가지 다 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이 경우
무게 문제라든가 무너지는 일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모양은 대략 아래와 같이..?)
혹시 이런 방법 고민해보신 분이 계신지.. 계시다면 과연 쓸만한지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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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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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8.10 12:11
원목이 튼튼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인터넷 diy나 목재 주문(원하는 규격대로 잘라서 택배로 보내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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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으로 그려 보세요. ^^;;;
그리고 직접 제작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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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 안에 들어갈 위험성은 없나요?
그리고 정리장 중간에 책장을 버틸 기둥 한두 개 정도는 세우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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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8.10 12:55
가장 저렴해 보이는 공간박스를 활용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래오래 쓰실거면 맞추시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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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8.10 13:11
튼튼하게 만들면..
가구 수명보다 용도의 문제가 먼저 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 참 빨리 큽니다.
아래 저렇게 넓은 수납공간이 금새 필요 없어질수도 있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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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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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넣어야 하는 책장과
아이 장난감을 넣은 플라스틱 박스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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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로서는 공간 박스를 아래 깔고 그 위에 책장을 얹어볼까 하고 있었답니다.
공간 박스는 구조상 힘 받는 기둥이 튼튼한 편이기도 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진 않고 해서요...
내려 앉으면 그때 교환도 하고, 빠빠이야님 말씀대로 저렇게 이상한 방식으로 장난감을 거실에 정리해야 할 시기는 그다지 길지 않을 듯도 하고요...
고민 후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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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부분은 의자로 사용해도 되겠네요.
방석과 쿠션을 충분히 둬서 등도 편하게 하구요.
애들이 놀면서 앉아 책도 볼수 있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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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공간 박스는 깊이가 너무 얕고 목재가 얇아서 도저히 쓸 수 없겠네요.
만약 같은 아이디어를 사용하려면.... DIY나 제작 주문밖에 없겠네요...
아니면 제대로 장식장을 구매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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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8.10 20:55
장식장.... 이야기를 하시니 도움은 안되지만 저희 집 책장이 생각나서요...
말씀하신 형태는 아니지만, 책장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 어른 댁에서 쓰시는...
나이는 저보다 많은지 한 두살 동생인지 그렇고요, 책상이요... 쿨럭...
다른 책장들은 몇 개를 바꾸게 되어도 이것은 바꿀 수가 없더군요.
다른 것은 비틀어져서 문도 안닫혀서 바꾸기도 했는데
이것은 아예 문도 없고 그저 튼튼한 책만 넣는 구조...
꽂히는 책도 많이 바뀌고 옆에 놓이는 책장도 바뀌었지만
제가 기억하는 것만도 국민학교 때 이전부터 있었지 싶습니다.요즈음은 그런 것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마냥 돈을 쓴다면야...
그런 책장 같은 사람이 저도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제 자리도 흔들거립니다만....좀 센치해지네요. 워낙 키도 작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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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주의하셔야할게....
밑에다가 공간박스를 깔고 위에다가 책장을 올리신다고 했는데 그러면 공간박스를 진짜 튼튼한걸로 올리셔야합니다.
책이 상당히 무거운 물건입니다. 뭐 두꺼운 사전만한 책같은경우는 '1권당' 1.5kg를 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책 한 20권만 꽂아도(3층 3단 책장정도)책무게만 30kg입니다... 뭐 아동책을 책장에 반도 안채우는경우면 몰라도 책장에 꽉꽉채우는경우면 조심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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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8.12 03:08
완전 동감, 공감합니다.
책장에 책을 가득 꽂았다가 책장 휘고 내려앉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즈음 책장들은 MDF라고 결국 톱밥에 접착제 섞어서 눌러만든 것이 많은데
이 놈들은 예전에 나무를 얇게 대패밥처럼 만들어서 나무결 돌려가며 만들었던 합판에도 못미치고이전의 원목 나무판과는 비교할 것이 못됩니다.
특히 예전 원목 나무판의 결을 봐가며 이리저리 돌려서 비틀어지지 않게 만들었던 책장과는 도저히...
저도 공간 박스를 CD와 LP를 넣는데 쓰고 있습니다만, 2단 이상은 잘 올리지 않습니다.
그 이상 올리면 간단한 장식품 넣는 정도.... 아니면 불안하더군요...
책장을 사신다면 서울 외곽, 경기도 등지의 가구단지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생각해보시지요.때로는 도면을 그려주면 만들어주는 나름 기술자의 자세를 가진 분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발품은 상당히 파셔야..... 인터넷은 아무래도 그러한 1:1 대면과는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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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8.17 08:07
저는 그냥 국민책장이라 불리는 1700책장에
(이거 선택 잘하셔야 합니다. 아이들 용이라 모서리나 마감 중요
옥션에서 구매자 많은 곳 뒤지다 보면 저렴하고 좋은 제품 찾을 수 있어요)
장난감정리 상자 따로 사용합니다.
장난감선반(?) 사용해봤는데 먼지를 감당하지 못해서 사용중단
스마일 정리함이라고 뚜껑있는거 사용하는데 일단 만족입니다.
계속 추가해서 구입할 수 있고요. 착착 쌓아 두면 되고요.
(이놈도 유사품? 이런게 많아서 잘 찾으셔야^^)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일단 기성품들을 많이 보시거나.. 지인들 문의(kpug 포함 - 여기에 문의 하셧으니 일단 kpug는 패스)
해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아이, 육아... 모든 초보 부모들의 고민일듯...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