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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스펙이 전부가 아닌건 분명합니다.


굳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비교가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폰 내에서도 스펙이 전부가 아닌건 분명합니다.



올해 주로 사용한 안드로이드폰 몇 가지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 HTC 디자이어 [싱글코어, 스냅드래곤S1]

2. HTC 디자이어HD [싱글코어, 스냅드래곤S2]

3. HTC 센세이션 [듀얼코어, 스냅드래곤S3]

4. LG 옵티머스2X [듀얼코어, 테그라2]

5. LG 옵티머스 LTE 태그 [듀얼코어, 스냅드래곤S3]

6. 삼성 넥서스S [싱글코어, 엑시노스(허밍버드)]



올해는 요 6개의 모델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게임을 제외한,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체감성능은


1.디자이어HD(싱글코어)

2.넥서스S(싱글코어)

3. 옵티머스LTE태그(듀얼코어)

4.디자이어(싱글코어)

5. 옵티머스 2X(듀얼코어)

6. 7. 8. ...

100. 센세이션(듀얼코어)


입니다.

센세이션은 듀얼코어임에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성능이 엉망입니다.


참고: 각각의 기기는 모두 커스텀롬, 루팅, 심지어는 직접 롬 빌드까지 해 가며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내었을 경우의 체감성능입니다.

참고로 센세이션은 별 희안한 짓거리까지 다 했지만 도저히 체감성능이 개선되지 않더군요.




듀얼코어라 하더라도, 게임을 제외하고는 사실 별 성능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싱글코어 모델, 그 중에서도 디자이어HD가 가장 빠르게 느껴졌고

그 다음이 역시 싱글코어인 넥서스S였습니다.



벤치마킹을 보면 당연히 듀얼코어가 빠르게 나오지만,

벤치마킹에서는 여러가지 수치를 고려하지 못합니다.

그중 하나가 mpdecision 으로 불리는 멀티코어 활성화 데몬인데, 시스템 오버헤드가 좀 큽니다.



게다가 cache latency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성능측정은

실 사용 성능과는 괴리가 클 수 있다는 것을 Intel 프레스캇과 AMD K8 시절에 이미 전 세계적으로 논의된 바가 있고요.





하지만 디자이어HD는 터치패널이 영 병맛이고, 결정적으로 태풍 볼라벤에 침수당했습니다. -_-;


그래서 지금 넥서스S를 쓰고 있는데, 터치패널이 너무 과민한걸 제외하면 만족스럽네요.

쿼드코어 쿼드코어 해 봐야.. 수치만 올리지, 코어 많아지면 레이턴시 높아지는거 피하기 힘든데...


뭐 사실 이런 미묘한 부분을 애플이 잘 긁어줘서, 애플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근데 스티브 잡스는 죽었고, 스콧 포스톨은 애플을 떠나고 =_=..

점점 마음에 드는 기계가 나올 확률이 줄어들고 있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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