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본보기
2012.11.17 14:51
아이들은 전쟁을 갖고 놀 수는 없는 존재지
그렇게 영웅이 되기를 어려서 꿈꾸진 않았을테지
우리는 전쟁에 대해 책으로만 읽었으나
너는 직접 그것을 얼굴로 대면해야 했구나
하지만 전쟁이 일어났고,유년시절은 돌아갈수 없게 되었지.
놀이는 안녕! - 너는 그렇게 아이어른이 되었네.
케르츠 두비닌 볼로다를 기억하자
빨치산으로 죽은 어린 영웅을!
케르츠 두비닌 볼로다를 기억하자
빨치산으로 죽은 어린 영웅을!
그는 지뢰사이에서도 앞장서 분대들을 이끌었네,
그리고 그 자신이 눈위에 피를 뿌렸지.
그날 남자들은 눈물을 흘려 울지 않을 수 없었네
그리곤 적들을 쳐부수겠노라 맹세했다네.
너는 결국 꿈꾸던 조종사는 되지 못했구나...
그리고 네가 보지 못한 영화들은 또 얼마일까...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모두 영웅을 꿈꾸는데
너 볼로다는 벌써 그것을 이루었구나!
우리 아이들은 모두 영웅을 꿈꾸는데
너 볼로다는 벌써 그것을 이루었구나!
1975 젊은 빨치산의 노래, 선구자합창단 B.샤인스키 작곡작사, 소련
1944년 3월 11일 빨치산정찰분대에 편입하였다가 정찰부대가 매복에 빠져 전멸후 홀로 독일군에 사로잡히자 두개의 수류탄으로 독일군과 함께 자폭한 마랏 카제이의 동상(민스크), 당시 14세
소련영웅칭호, 레닌훈장,대조국해방전쟁1급영웅훈장,위업메달,전투봉사메달등 다수 수여됨
(*하지만 클립의 솔로이스트 아이 파라모노프는 소련붕괴후 알콜중독 사망하는 비운을 맞음. .-_- )
영진님의 글을 보면 항상 러시아 쪽에 관련이 많으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