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스페셜-김경천 장군
2012.12.06 23:29
좀전에 역사스페셜을 보았는데 마지막에 끝나기전에 나레이터가 읽어주는 글귀가 너무나 가슴을 답답하게 하기에 여기에 옴겨 봅니다.
"일본군이 되어 민족을 배신한 다른 한국인 출신 장교들과 달리 김경천은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군 장교가 되지만 한평생의 부귀가 보장된 삶을 버리고 고난에 찬 항일무장 투쟁에 나섰다. 70년이 지난 지금 민족해방전쟁의 영웅 김경천은 시베리아 벌판에 고혼이 되었고 그 후손들은 고난에 찬 삶을 살고 있다. 반면 민족반역자의 길을 걸었던 일본군 장교들은 국립현충원에 묻혀있고 그 후손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가로 떵떵거린다."
너무나 슬픈 역사이며 현실입니다..
800미터 반경 어디엔가 묻혀계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