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이 생각보다 재미없네요
2012.12.10 23:11
서로 까내리는 맛에 대선토론을 보는건데
박근혜 : (전땅크 말투 흉내) 왜 나만갖고 그래~
이정희 : 박근혜 나빠요x100
문제인 : (싸워라! 이겨라!) 여러분 저 대통령 하고싶어요 뽑아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좀더 치열하고 뜨거운 설전을 바랬는데 박근혜씨가 너무 힘을 못쓰네요
차라리 보좌관이나 참모진 불러다가 앉혀놓는게 좋을뻔 했어요.
지하경제 활성화가 대체 뭐임 -_-;;;;
이정희씨 대통령후보 등록 하고 받은 27억 선거지원금 가지고 꼬투리나 잡고 말이죠
대선토론이 원래 그런것이니만큼, 꼬투리 잡는건 좋은데 답변하기 곤란해서 회피하는게 너무 뻔히 보입니다
전땅끄에게 받았던, 그때당시 시가로 은마아파트 30채에 달하는 돈은 어떻게 할건지 일언반구 언급도 없네요
이정희씨는 정치인을 보는 시각으로는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래도 대선토론때 제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
좀더 신랄하게 까내렸으면 좋겠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문제인씨는 지난번에 비해 존재감이 아주 살짝 늘었습니다.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유일한 경쟁상대가 너무 못해서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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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정희씨가 재미를 살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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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2.11 06:13
솔직히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다 예상했던 것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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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11 08:00
확실이 박후보님은 티비에 나오면 나올수록 실망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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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12.11 08:39
토론이 아니라 그냥 자기 발표회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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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12.11 09:11
토론회 한번도 안봤습니다만.......
윗분들 말씀데로라면, 곧 새누리당에서 TV 토론 무용론 들고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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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Tanzania
12.11 11:35
서로 싸움질만 하는 것 같아서 보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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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3회의 TV토론회를 그나마도 이 따구 룰을 가지고서 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
미리 외운 글귀만 줄줄 읽고 나오는 것도 토론이라고...
애시당초 자기 공약도 충분히 이해 못하는 양반이 대통령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넌센스.
저도 그렇습니다. 질문회피도 회피지만 기본적인 지식결여라는 생각이 토론내내
들더군요. 변호사출신 이정희후보의 화려한 언변과 비교되서 그렇게 보였을까요...
저는 안후보 지지하다가 그냥 공약만 보고 새누리 뽑자 생각했는데 토론을 보면서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3차토론이 끝나고 사퇴할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이정희
후보가 사퇴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