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가지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프레임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1, 2, 3번은 보수 후보자가 아니었습니다.

공약집을 읽어보시거나, 토론을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근혜 씨는 보수주의적인 공약을 강조하지도, 승부의 카드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는 이유는 '보수적인' 대통령이 되어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리고 많은 것이 부족한 제가 여기에 글로 남기기엔 석연찮은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그 석연찮은 고리가 모두 사라지고, 진정으로 정책과 인물됨으로 판단하여 보수진영에서도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라는 후보자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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