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우리는 보수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까요?
2012.12.20 02:19
제가 가지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프레임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1, 2, 3번은 보수 후보자가 아니었습니다.
공약집을 읽어보시거나, 토론을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근혜 씨는 보수주의적인 공약을 강조하지도, 승부의 카드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는 이유는 '보수적인' 대통령이 되어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리고 많은 것이 부족한 제가 여기에 글로 남기기엔 석연찮은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그 석연찮은 고리가 모두 사라지고, 진정으로 정책과 인물됨으로 판단하여 보수진영에서도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라는 후보자가 나왔으면 합니다...
공약집을 읽어보시거나, 토론을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근혜 씨는 보수주의적인 공약을 강조하지도, 승부의 카드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는 이유는 '보수적인' 대통령이 되어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리고 많은 것이 부족한 제가 여기에 글로 남기기엔 석연찮은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그 석연찮은 고리가 모두 사라지고, 진정으로 정책과 인물됨으로 판단하여 보수진영에서도 '이 사람은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라는 후보자가 나왔으면 합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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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12.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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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2.20 02:39
당연히 모든 정책에서 일관되게 자신의 기존 입장을 견지하는 당은 있을 수 없겠죠. 그건 사실상 극좌, 국우 아니면 힘드니까요.
솔직히 말해 보수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쁠게 없지요. 그 후보를 지지한 사람도 국민이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한 것 뿐이니까요. 그 분들의 의견도 존중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보수와 수구 그리고 부정이 구별되지 않는 상황은 지양되어야겠지요. -
왕초보
12.20 04:05
보수 인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정통성을 갖추지 못한 집단이 정권을 잡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너무나 잘 보아왔기 때문에 그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정통성이 뭐냐. 과거의 어떤 시점에서 정통성의 기준을 찾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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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12.20 06:06
보수라 하려면 전장에 보낸 자식이 산화해서 돌아올 때 경례 때려주는, 그런 사람이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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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2.20 08:42
오호... 이렇게도 표현이 가능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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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12.20 08:13
경상도가 바뀌기 전에는 어떤 대통령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것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옆동네에서 진보와 보수에 대해서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어떤 사이트를 가르쳐줘서 표로 되어 있길래 한번 봤는데...
우리나라는 진짜 보수도 진짜 진보도 없더군요...그 프레임에 맞추면요....
어느당이던 둘다 조금씩 조금씩 가지고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