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 기억나는 황당한 사고사례
2013.02.20 17:01
아래 꿀보직읽다보니 제 기억력이 살아 나네요
제가 실제 들었던 황당 사고사례입니다
1. 실제 대전차지뢰를 교보제로 활용하면서 위에 올라가 안터진다고 올라가서 쿵쿵~하다가 터진사건
2. 빈탄박스(수류탄추정) 소각하면서 뒤돌아 불쬐다가 박스안에 발견못한 2발남은거 터진사건
(당시 제가 쓰당이었는데(쓰당아시면 현역ㅋ) 밤에 취사병이 정어리 통조림 새거 버려서 잔불에 터져서 부대가 발칵)
3. 탈영병이 자살하려구 군화끈에 목맷다가 끊어져 민가로 끈 구하러 내려왔다가 체포됨
4. 탈영병이 서울로 튈려구 국도변에서 히치하이킹했는데...그차는 헌병대장차였음...(서울가는길에 위치한 헌병대로 골인)
5. 대대종합훈련중 24톤덤프 얻어타구서..너무편했는지 총놓고 내린사건
6. 복무중 짱박아둔 수류탄을 제대후 친구에게 자랑했다가 친구가 누군가에게 열받아숨겨둔 수류탄을 나이트에 투척~
그외...다수 ㅋㅋ
그럼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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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02.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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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용사
02.20 17:52
수류탄 나이트 투척 -_-....미친놈 ㄷㄷㄷㄷ -
6번이 실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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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뉴스에도 나왔습니다 신관 일련번호 추적해서 잡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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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20 19:33
ㄷㄷㄷㄷㄷ...
수류탄을 짱박아서 외부로 유출이 가능하지가 않을텐요???
군품 관리가 그렇게 허술할리가 없을텐데요??? -
아침만뉴요커
02.20 19:43
본글의 이야긴지는 모르겠지만, 나이트 수류탄으로 검색하니, 모 하사가 훈련용 수류탄을 무도장에 투척했다는 신문기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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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기사가 맞을 껍니다 뉘앙스는 훈련용이지만 신교대에서 실제 사용하는 전투용 세열수류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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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2.20 21:03
ㅎㅎ 허술 그 자체가 아닐까요?
어차피 문서상 개수 파악일텐데요.
상급자는 가라로 매겨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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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자는 신교대 조교였는데요. . 이걸 훈련장야산에숨기고 제대를 했다가 술자리에서 자랑삼아 이야기를 꺼냈고 ..그걸 듣고 기억한 다른친구가 투척! 다행히 사람 없는 자리라 큰피해는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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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20 22:04
종합 사격장에서 제초 작업하다 K1 불발탄을 낫으로 내려친 사건도 있습니다. 제 가족중에 있습니다.(물론 그 당사자는 아니고 그 옆에 있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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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2.20 22:23
참 세상은 넓고 바보들은 많습니다.. -
TX
02.21 00:15
1,2 번 사고는 끔찍 하네요.. -
hyperaesthetic
02.21 02:36
산 정상 레이다 기지주변에 지뢰를 심었는데 나물케다가 폭발한 사건. 그분을 직접 뵜음.
술취해 부대 정문앞 포장마차에서 저랑 헌병대장이랑 맞장뜬 사건. 물론 둘다 사복입고 있었음. 서로 끌고 부대정문에 갔는데 부대정문의 헌병이 날 말리며 그냥 가시라고, 대장이 원래 술 취하면 시비를 잘 건다고 해서 무사 통과. 옆에 있던 후배는 완전 쫄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임관 바로 전날(?) 어둠속 달밤에 축구하다 경사진데서 굴러떨어져서 상당한 찰과상을 당해 임관식에 불참. 임관식에서 없어서 물으니 혼자 계급장 달고 가족과 함께 집에 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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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옆에서 일어나면 무서운 일들인데 지나간 군생활 생각하니 뭔가 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