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마눌님꺼....T.T
2013.03.04 09:35
쌍둥이 때문에 몇년 동안 피아노와는 담을 쌓았던 마눌님께서 이제 아기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니 피아노를 다시 쳐보겠다고 피아노를 사내라고 호통을 치시는 바람에 여기저기 눈팅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홈쇼핑에서 영창 kurzweil M1이라는 기종을 온갖 감언이설을 해가면서 팔고 있더군요.
신학기라 그런가봐요.
원래는 야마하 300만원짜리를 사면 좋겠다고 꿈만 꾸고 있었는데 현실과 타협을 했습니다.
89만 어쩌구 저쩌구를 12개월 할부를 했습니다.
설치후엔 반품도 않된다는데 터치가 구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야마하만은 못하지만 나쁘지 않다네요.
마눌님 실력이 빨리 회복돼면 돈벌어오라고 해야겠습니다. ㅋ
근데 이놈의 기종.... 미디 입출력이 없네요. 오마이갓~
코멘트 14
-
전설의주부용사
03.04 09:37
-
토토사랑
03.04 09:40
ㅎㅎ
저도 돈 많이 못벌어요. 빚만 1억을 향해 달려갑니다. ㅋ
용사님도 부인께 좋은 거 조공하실 날이 올겁니다.
힘내시고 열심히 살아봅시다~ 홧팅!
-
전설의주부용사
03.04 09:41
저도 빚...그정도 되요...ㅠ.ㅠ
오늘저녁밥은 뭘 해야 하나-_-
-
토토사랑
03.04 10:05
용사님은 젊은 나이에 내공을 많이 쌓으셨군요. ㅋ
다 수련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결혼할 때 대학원생이어서 대출을 받을 수 없었는데 괴수(교수)란 작자가 유령직원으로 몇년 올려놓은 덕분에 근로자 대출이 되어서 전세 얻고 결혼 자금하고 했죠.
그때 얻은 빚만 수천이었고 줄었다 늘었다....
언제 갚으려나...
저녁은.... 잔치국수나... 스파게티?
-
전설의주부용사
03.04 10:19
저도 잔치국수나+_+
-
purity
03.04 09:58
오 멋집니다~ 피아노가 있는 집~ 화목이 넘칠 것 같은데요.
-
토토사랑
03.04 10:07
아기들 때문에 화가 나서 뒷목잡고 있습니다. ㅋ
아침 6시부터 기상해서 밥먹다 뱉어 놓고 고개 도리도리.... @.@
-
iris
03.04 10:33
저는 그런 투자도 어려워서 3x만원짜리 야마하 키보드를 씁니다.T_T
-
토토사랑
03.04 12:41
야마하... 키감이 가벼운걸로 유명한데....
저희 마눌님이 전공자라 전공자에게 키감이 더이상 가벼운건 사줄 수가 없더라구요.
iris 님 언젠가 좋은 키보드로 기변하시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
인포넷
03.04 14:24
좋은 취미를 가지셨네요...
-
토토사랑
03.05 12:41
취미는 아니고 직업입니다...
-
인포넷
03.05 18:16
오~~~
치미가 아닌 직업이시라...
-
왕초보
03.05 07:52
전공자면 기계식 진짜 피아노여야 하지 않나요 ?
-
토토사랑
03.05 12:41
아파트라서.... 칼맞을까 두렵습니다...
저도 돈많이 벌면 저런거 하나 사줄라구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