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번개 후기 + 미케니컬군과의 대작
2010.03.20 01:56
즐거운 고기번개가 끝났습니다.
저와 미케니컬군 , 무전취식의 달인 힘냅시다님, 준용군님 그리고 준용군님의 형수님.
다섯명이서 광란의 고기파티를 즐기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9천원 주고 이정도 메뉴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없지 싶어요
번개 후 , 힘옹이 배숙희롸븬스 에서 아스꾸임을 쏘셨습니다.
준용군님의 여자친구님께 계속 짖궂은 장난을 거시는 모습이란 -_- 참....
다 끝나고 요즘들어 활동이 뜸하고 KPUG 탈퇴를 했다는 미케니컬군과 같이 제 방에 앉아서
진지하고도 심오한 토론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맥주 큐팩2개와 안주 조금을 놓고...
그간 쌓였던 오해가 90%는 풀린것 같군요. 제가 잘못했던 부분도 있었기에 많이 반성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둘이 즐겁게 술 먹고 어깨동무하고 담배도 피우고 같은방에서 "합방"을 시전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는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오늘 못온 지니~★님 완전 후회하실거에요 ㅋㅋㅋ
그리고 너무나 아리따우셨던 준용군님의 형수님께 감히 주변 동생들의 소개팅 요청을 드리면서
술취해 쓰는 번개 후기를 접을까 합니다.
미케니컬군은 지금 담배사러 간다고 왕복 40분의 머나먼길을 떠났어요. 저희동네에 편의점이 없거든요 ㅋㅋㅋ
후임은 두고 선임이 담배를 사러 가는 게 맞는것 같은데...
아님 같이 가시던가......
미케님은 뭔 죄래요?
후임이나 후배만 고생 하는 더러운 세상..............
근데..
지금 이시간에 담배는 사왔는지요?
(이게 왜 궁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