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vs. Wild
2013.04.16 15:04
베어그릴스가 나오는 Man vs. Wild란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장난이 아니군요.
물론 연출이란건 알고 있지만, 연출이란걸 감안해도 대단한거 같습니다.
이게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부터는 가짠지 궁금하군요.
눈속에서 잠도 자고 그러던데, 정말로 야생에서 꼬박 밤새워 자는걸까요? 아님 인근의 호텔에 가서 자고 온다거나 그런건가요?
수십미터 절벽위를 로프도 없이 맨손으로 마구 올라가던데.. 이거 정말로 올라가는게 맞나요? 아님 CG처리를 한다거나 밑에 그물망같은걸 쳐논다거나 그런건가요?
송어같은거도 잡던데, 정말로 잡는건가요? 아님 미리 사가지고 갔다가 슬쩍 풀어놓는건가요?
사고의 위험이 무지 높아 보이는데, 촬영팀외에 응급구조팀이라던지, 의료진들도 같이 동행하는건가요?
결정적으로 베어그릴스 이사람은 회당 얼마 받고 이거 찍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코멘트 8
-
김강욱
04.16 15:54
1) 구조, 의료진은 동행하는 걸로 압니다.
2) 연출이 있나요? 자가 연출은 있습니다.
일부러 늪에 빠진다거나 하는...그 외는 직접하는 걸로 알았는데...아니면 "정글의 법칙" 욕할 자격이 없다는~
정말, 그 양반 수십미터 높이를 직접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거 보면, 심장이 쫄깃해집디다...어휴~
-
다는 아니지만 눈속에 들어가서 찍고 근처서 자다가 다시 아침에 야외서 찍음.
의료팀등이 서포트해주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건 실제로 몸으으로 때우는것 맞음. 훌륭한 단백질을 섭취때 CG는 없죠.
무언가를 잡는경우 동물 풀어놓고 잡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실제로 촬영팀도 없이 혼자서 맨몸으로 야생생존하는 프로도 있는데 거의 계속 쫄쫄굶죠 ㅡㅡ
회당 얼마냐는 의미가 없는게 촬영비는 모두 기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고나 부가적인 수입이 더 쎄니깐요.
이렇게 생존하라는 교육자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눈앞에 안전한 길놔두고 절벽을 점프하거나 , 도로가 있는데도 인간의 손길이 없는곳인거처럼 보여주는 경우도 많으니깐요. -
쿠후^^
04.17 10:29
찾아보니 쉬는 시간에 피자시켜 먹는 사진도 있군요. 그래도 대단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
김강욱
04.17 17:14
ㅋㅋㅋㅋㅋㅋ 피자.
대체 거기에 피자 배달이 온다나요...ㅋㅋㅋ...피자 배달맨이 더 대단.
-
아우...굼뱅이 먹는 장면은 정말 ^_^
-
휴911
04.21 11:59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굼벵이를 먹는다는 말씀에요.
저도 지금은 망설여지지만, 어렸을 때 번데기 많이 드시지 않았나요?어떻게 말하면 탈진한 굼벵이 비슷한 것인데요.
너무 나이가 빤히 드러나나요?
생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