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라스 보니까 ㅡㅡ
2013.06.02 18:09
이미 안면인식 시스템이 공공장소에서 가동되고 있으리라고 생각되는군요.
공항에는 당연히 있는 시스템입니다만 이걸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등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에 적용하면
아주 쉽게 현상범 추적 등에 쓰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경찰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나아가면 전 국민에 대한 감시도 가능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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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프로세싱 파워가 꽤 올라갔고 어짜피 안면인식데이터도 윤곽만 잡는 거라 서버에 작은 데이터만 보내서 서버가 열심히 검색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시간 인식 시스템에는 아직도 잘 모르는 (기술적인) 걸림돌이 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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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사람 얼굴임을 인식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그 사람이 누군지를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연산해야 할게 많구요. 거기에 공공장소에서는 수백명이 한 장면에 들어오기도 하거든요. 거기다 사람 얼굴이 프린트된 무늬까지 있어요.
사실 사람얼굴의 윤곽만 잡는거라고 해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당한 해상도를 필요로 하구요. 거기에 제거해야 할 노이즈 데이터가 무수히 많다는게, 실시간 처리에 발목을 잡죠. 사실 영상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기술들이, 실용화된게 그다지 많지 않아요. 물론 엔터테인먼트처럼 처리에 실패한다고 해서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 분야에선 많이 쓰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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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6.03 00:27
엊그제 뉴스보니깐 이번 보스톤 테러 용의자를 cctv영상을 안면인식기술로 분석하여 잡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실시간으로 인식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
김강욱
06.03 01:06
현상범 데이타를 구.글에 전송받고, 특정인만 잡는 프로세싱만 해도 대단할 것 같네요.
근데, 걱정하시는 부분때문에 안면인식 기능은 뺀다고 하던데요.
저도 거기에 대해 잠시 관여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 정확도가 애매하고 실시간 처리율이 높지 못해서 공항에서도 의존도가 높지 않고 테러리스트 같은 심각한 사람들을 잡기 위해 범주를 줄이기 위한 용도로 쓰고 있어요. 가격도 너무 높은 편이구요.
공공시설에도 적용가능하겠지만, 비용이나 기타 여러가지 측면으로 볼때 녹화된 장면을 다시 검사하는 수준의 용도라면 몰라도 실시간으로 검사하는 용도로는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