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허기지면 어떻게 대처하십니꺼.
2010.03.22 23:03
0.
지금 시간 밤 11시 정각... 저녁 5시 30분에 국수로 저녁 때우고 난 이후로, 딥따 출출해 죽겠습니다.
맘 같아서는 냉장고에 있는 찌게 꺼내서 밥 대충 데워서 한 그릇 뚝딱 했으면 좋겠는데...
(진짜로 행동으로 옮길까봐, 옆동네[cl**n] 사진게시판에도 지금 안가고 있음. 그 동네는 지금 시간 쯤 되면
음식 사진(속된 말로 위꼴사 라고... -_-;;) 수억 올라오는지라...)
걍 냉수 좀 마시고 취침 하는게 내일을 위해서 좋겠지요?
근데, 사는 거 뭐 별거 있어서 이렇게까지 먹고 싶은 것도 참아 가며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 금연 5일째인데... 설마 그게 원인?)
1.
좋은 통신 되십시오.
(이거, 항상 쓰는 맺음말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내가 써 놓고도 무게감 있게 다가오네요 - 더 이상 노 코멘트.)
코멘트 16
-
삼손
03.22 23:06
-
로이엔탈
03.22 23:37
아... 저는 라면 놓고 고민 중입니다.
끓는 물 부을까, 뽀갤까... ㅠ_ㅠ
-
kimisa
03.22 23:40
퇴근하면서 집에 가는길에 김밥XX이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기가 쉽지는 않죠...그래서.......................................
일주일에 6번정도 들릅니다..........................
그러나 요즘은..........안갑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가슴살 통조림을 사놨거든여..
이걸 아예 11시쯤 먹습니다..... 야식을 줄이는 방법였습니다.....
어쩌면 이열치열..ㅋㅋㅋ
-
쌀알
03.22 23:52
굳이 참아야 한다면
삼손님 리플 말씀처럼 따뜻한 우유 한잔 드셔보세요
저는 참 좋더라구요..
-
밤에 배고프면 야식 먹습니다. ^^;
-
저희 집 냉장고에는 캔맥주와 소주, 1리터짜리 PT 가 골고루 있습니다.
오늘은 저녁을 과하게 먹었기에, 갈증 해소 삼아 캔 한개가 모니터 앞에있습니다.
밤에 출출하면...
정말 캔맥주 하나 마십니다. ㅡㅜ
안주는... 케퍽의 글~!
-
마루타
03.23 00:11
소세지를 우거우걱 씹어먹어요.. :) 분홍색... 부쳐먹는 소세지를... 당근처럼 우거우걱..
-
로이엔탈
03.23 00:14
지고 말았습니다. 라면 먹어 버렸어요. ㅠ_ㅠ
-
참아야죠. 밤에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 못 알아봐요 ㅠ.ㅠ
-
해색주
03.23 01:39
그냥 밥 먹습니다. 그래서... 배가 볼록... 요즘 넘 후회해요.
-
맑은샛별
03.23 02:30
밤에 허기가 진다고요?? 야식은 원래 먹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
식사는 하루 5번이 정석이라고 생각해요.
조식과 중식과 석식과 야식.. 그리고 간식... ^^
식사시간엔 뭐든 먹어야죠. 살이 찌는 건 차후 문제이구요. ^^;;;;
-
jackstraw
03.23 09:18
그냥 먹고 자요. ㅋㅋㅋㅋ
-
유태신
03.23 10:10
야식이 당기는 것은 혈당이 떨어져서 저혈당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럴때 음식을 먹게 되면 나아지겠지만, 반면에 크나큰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하는 내장 소화기관이 잠 못자고 일을 해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때 내장 소화기관이 모두 정상작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중 중요 장기인 담낭이 잠을 자기 때문에 담즙이 소장으로 배출되지 않습니다.이말은 야식에 먹은 기름이라 지방은 전혀 분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뭐~ 분해가 안되어도 그대로 몸밖으로 배출되면 좋겠지만, 소장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해가 안된 기름과 지방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그리고 흡수한 지방은 분해가 안되었으므로 당연히 에너지로 바뀌지 못하고 몸에 쌓이게 됩니다.
뭐~ 기름기 없는 식사를 하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다른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소화 능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이 올바르게 분해되지 못하고 장에 쌓이게 되며, 따라서 따스하고 습한 내장의 환경으로 인해 쌓인 음식은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죠.
그런데 장내 세균에는 유산균 같은 좋은 균도 있지만, 몸에 나쁜 유해균도 많이 있어서 이들 유해균이 분해가 안 된 음식을 먹고서 힘을 냅니다.
음식이 부패한다는 말이죠. 부패한 음식에서 나온 각종 독소와 가스는 결국 소장과 대장에서 재흡수 되어서 피가 오염됩니다.
이 피는 다시 간으로 가서 해독되는 데, 간이 자지도 못하고 억지로 일하게 되죠.
문제는 이게 일년에 한 두번 어쩌다 있는 게 아니고 매일 야식을 하게 되면 간이 무리를 하게 되고 결국 간이 제 기능을 잃게 되어 지방간 -> 간경화 -> 간암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면, 야식을 먹지 않고 고픈 배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배가 고프다는 신호는 혈당이 떨어져서 뇌가 보내는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혈당만 올려주면 됩니다.
다음은 제가 권하는 방법입니다.
-다음-
좋은 물 200cc 정도를 따끈하게 (팔팔 끓기 직전까지) 끓인다.
좋은 천일염을 차 숟가락으로 1/2숟가락을 넣는다.
좋은 벌꿀을 차 숟가락으로 1 숟가락을 넣는다.
잘 저어 녹여 섞는다.
호호~ 불면서 조금씩 마신다,.
벌꿀차가 해답인데요. 벌꿀에 들어있는 단당류의 당분이 급속히 혈당을 올려주므로 고픈배가 쉽게 해소 됩니다.
그런데, 천일염은 무어냐고요?
천일염에는 나트륨을 비롯한 83종의 몸에 좋은 각종 무기질(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 무기질들은 사람이 자는 동안 몸의 세포가 재생활동을 할 때 작용하는 온갖 효소가 무기질을 원료로 이용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몸을 회복시킵니다.
이 밖에도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
추천:1 댓글의 댓글
-
맑은샛별
03.23 12:30
꿀차... 좋은 방법 같네요. 따끈하게 해서 조금씩 마시면 되는 거군요. ^^
우선 맛 좋은 꿀을 좀 사 두어야 겠네요. 소금은 찾아보면 있을테고...
살을 빼야 하기에 도전해 봐야 겠어요. (우선은 사 놓은 건 마져 다 먹고... ^^;;)
-
왕초보
03.23 11:14
땅콩을 한봉지 사두었습니다.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야금야금 먹습니다. ( '')
미숫가루 한봉지 있고요. 바나나, 사과, 배, 등등 각종 과일도 있습니다.
맥주, 와인, 위스키, 꼬냑, 빼갈 등 각종 주류도 있고요.
코코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살빼긴 힘들겠죠. ㅠㅜ
꿀차.. 호 갑자기 끌립니다. 다여트에 성공할지도 모르겠다는 허황된 확신이 드는군요.
-
하늘소리
03.23 15:53
어렵네요...
저도 저녁을 5시쯤 먹어서 어중간해서 우유한잔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