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으로 보는 STUFP 펌웨어 베타버젼 소개기..
2013.07.13 16:41
얼마전에 무인님께서 잠깐 소개하셨던 STUFP 펌웨어...
저도 받아서 잠깐 테스트를 해 보았답니다. (주말근무라 조금 여유있게~^^)
비로소, 예전에 받았다가 서재방 구석에 고이 잠들어 있던 Q88에 생명을 불어넣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표준태블릿의 사양이 더 상향되어야 저 같은 리뷰어도 더 손에 쥐게 된다고 생각하지만^^ 암튼!)
성야무인님께서 주신 펌웨어는 두가지였습니다. 0710버젼과 0713버젼입니다.
먼저 날짜순으로 0710 버젼을 돌려보았답니다.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부팅은 잘 되었지만, 터치가 좌우가 반대로 먹히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아주 간단히 포기하고, 다음 펌웨어로 바꾸어봤습니다.
0713 버젼으로 펌웨어를 교체하고 부팅해 보았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로고가 참 이쁘죠? 터치방향도 제대로 맞구요..
런쳐도 간단하고 앱리스트도 편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음,, 잠금화면에서 상당히 버벅였는데...네 부팅화면 찍으려고, 어플 설치중 강제종료를 하고 부팅했더니..
부팅하면서 어플을 자동 설치한다고 버벅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터치가 좀 이상하죠?? 네.... 터치방향은 맞는데, 상당히 잘 인식을 못합니다.
어느정도의 터치 문제가 있는지 키보드 자판을 열어놓고 한번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보시듯이 ASDFG HJKL 이 있는 자판들은 터치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나머지도 잘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특히 그 한줄은 10~20%의 터치 인식율이랄까요?
어플 설치하려고 치다보면 정말 답답함이 올라온답니다.
이런 터치 인식때문에, 앱리스트나 설정메뉴에서 스크롤링을 하다가도 이 부분에 걸리면 인식이 안 되므로 이상현상들...
스크롤되다가 터치가 되는등의 .. 문제점이 나타나네요..
이런 터치문제점 때문에 아직 제대로 사용도 못 해 봤답니다..
이 시점에서는 당연히 KPUGer 여러분에게 공개는 힘들듯 해서...
일단 어느정도로 되어 가고 있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소개 동영상 한번 올려봤습니다.
아마 이런 문제점이 제가 가진 Q88이란 AA13 태블릿만의 문제점일 수도 있고, 다른 리뷰어분들이 가지신 기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용기도 봐야 정확하게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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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성야무인님께 맨날 말씀드리는 거지만! STUFP 표준기기는 화질좋은 녀석으로!!!!!ㅋ
아, 그리고, 이런 펌웨어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Lock3rZ님께 감사를!! 구현하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
P.S.) 동영상은 옵티머스뷰2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동영상 잘 나오네요.. DSLR로 찍지말고 리뷰할때는 이녀석 쓸까봐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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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7.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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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현제 드라이버 적용이 안된상태입니다. 드라이버 자체는 찾았는데, 먹질않더군요... 어서 잡아야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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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7.13 23:02
아예 빼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장식용 카메라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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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문제는 제 기기(같은 q88이긴 합니다)에선 문제가 없어서 직접잡고 오랜시간 드라이버 삽질을 해야할듯 싶네요 크흑;
터치와 g센서가 같은 칩셋을 써도 하드웨어 리비전이 다른 경우, 같은 칩셋을 써도 정방향 기준이 다른경우, 터치좌표의 기준점이 몇십 픽셀밀리는 경우 등등...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 기기를 가지고 있다면야 Try and Error 로 무식하게 처리는 가능하지만 하나의 펌웨어에서 처리는 불가능하겠더라고요. 다양한 기종을 지원하는 cm나이틀리 버전들도 결국 스크립트로 의존성패키지들과 드라이버를 설치하고요.
심지어 기기 판매자들도 원 펌웨어를 몰라서 그냥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펌웨어뭉치를 제공해주는 상황이고요.
효율을 위해선 그냥 메이커 제품을 하나 정확히 찝어서 개발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만, 그렇게 되면 stupf의 시작 취지와는 맞지 않게되니 고민입니다. -
피버란
07.13 23:01
뭐 같은 칩셋이라도 기기가 다르면 좀 다를 수 있다고 쳐도, 이건 같은 기기인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니...역시 중국 태블릿은 재밌어요.^^ㅋ
여튼 펌웨어 개발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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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셨습니다. 제경우에는 터치가 맞는 타블렛이 없어서 일단
마우스를 달아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현재 V2에 호환되는 (V1과 V2로 일단 명명을 하겠습니다.) 타블렛으로,
관련 버그에 대한건 Lock3rz님과 이야기 하고 (다른 리뷰어 분들도 버그 보내주세요 ^^;)
확실히 문제가 되는것만 잡은 뒤에 게시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터치 문제는 약간씩 이상해서요 ^^;
될수 있으면 버전 3-4개로 6-70%정도의 터치 호환성이 맞았으면 하는데 말이죠.
저도 테스트 자료는 계속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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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07.18 13:11
동영상 볼 환경이 안 되어서 이제야 봤습니다.
잘 봤습니다만, 동영상을 보니 동작 도중에 계속 어플 자동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 보이고, 혹시 메일 등을 자동 싱크하도록 설정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제 경우는 첫 메일 싱크만 하는데도 한 이삼십분은 족히 걸려야 첫 싱크가 완결됩니다.. 좀 양이 많아서요)
태블릿 입장에서 보면,.. 특히 AA13정도 되는 저성능 기종 입장에서 보면
최초에 설치 동작 시작 시에 구글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나 기타 메일 싱크 등으로 엄청난 로드가 걸립니다.
제가 종종 펌을 갈아엎는 상황이 있어서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어플 자동 업데이트와 메일등의 자동 싱크를 끄고, 그리고 메일과 기타 기초 데이터에 대해 첫 싱크를 제대로 완결 한 다음에서야 펌웨어의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옵니다. (그 동안에는 다른 프로세스가 잔뜩 돌고 있는 상황이 되어서 말이지요)
터치도 과부하가 걸리면 오동작할 수 밖에 없으니, 말씀드린 동작을 완결한 다음이라야 제 성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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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7.18 18:31
제가 업데이트 모두 완료하고, 메일 자동싱크 끈 상태에서 실험했었는데도 동영상과 같은 문제 발생했습니다.
이전 펌웨어에서도 똑같은 환경이었는데 그 때와는 확실히 터치감이 차이나고, 새로운 펌웨어의 터치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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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아직 이야기도 꺼내지 않은 리뷰입니다.
터치는 과부하에 따른 오작동은 아니랍니다.
중간에 부팅영상이야 당연히 부팅으로 인한 과부하가 어느정도 나타나는게 맞지만,
아래 영상은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측정한 것입니다.
싱크나 부팅으로 인한 오작동을 여기에다가 이상하다고 올릴 정도의 용기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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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07.19 14:44
아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어제 펌업하고 본 문제점들이네요. 그 외에도 카메라의 경우 어플 누르면 바로 에러 메시지와 함께 종료됩니다. 어차피 장식용 카메라이긴 하지만.^^;;;
이 글에 묻어 장점도 이야기하자면, 웹서핑을 잠시 해봤는데 성야무인님 말씀대로 굉장히 빠르더군요. 지보드 8.9보다 빠르고, 최적화면에서 거의 정점에 올라간 N70쌍격S보다 좀 더 빠릿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