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둘다 써봤고 지금도 쓰고 있는데...

가장 차이나는 건 발열 문제고....연결의 안정성도 좀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신호의 경우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좀더 잘 잡는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비교해서 측정해본 것이 아니라서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방금 전에 오랫만에 510s를 꺼내서 한번 써봤습니다....

이 기계 쓰레기 수준이네요......

제 방에서 같은 자리에 두 기계를 놓고 같은 조건에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100s 기계는 속도가 엄청 빠른 건 아니지만 안정성 있게 잡는데....

510s 기계는 끊어졌다가 연결되었다가 난리도 아니네요....아니 일단 신호는 뜹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안되거나 무지 느려요....

속도 측정하려고 벤치비를 돌려봤는데....100s 는 지연율이 높기는 해도 측정이 잘되는데...

510s는 벤치비를 그냥 튕겨내내요....다운로드랑 지연율은 측정이 되는데 업로드는 측정이 안되고 장애신호를 내뱉습니다...

게다가 발열은 진짜 못참을 수준이네요....

WiBro 망 문제일 가능성이 크겠습니다만... 같은 망에서는

안 잡히는 곳에서 어떤 기기를 쓰더라도 안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KT도 아닌 SK WiBro라면요. WiBro 커버리지가 영 아니거든요.

KT WiBro 쓸 때는 13층 아파트에서도 잘 되던 걸, 싸다고... SK WiBro로 바꾸고 나니 안 잡힙니다.

게다가 전화도 KT 3G에서 SK 3G로 바꾸고 나니 역시 안테나 칸에 빵빵에서 1~2칸으로 바뀝니다.

창문 열고 최대한 붙었더니 그제서야 2~3칸... 

2~3칸 문제가 아니라, 통화음질이 알아듣기 힘들 정도인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집 바로 앞에 대학도 하나 있고, 사방이 막힌 곳도 아니고... 

나름 큰 하천이 흐르고, 큰 국도도 있는데 그렇습니다.

음영지역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곳입니다. 서울 옆에 붙은 안양인데...

어쨌든, 저는 SBR-100S를 쓰고 있습니다. 며칠 정도 빌려드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SBR-100S로 잡히는 것 확인해보시고, 된다면, SBR-100S로 중고 구하시면 될 듯 합니다.

집에서는 안 잡히니 못 쓰고, 거의 직장에서 외부망 이용해야할 때 쓰거든요.

1달에 쓰는 걸 봤더니 많이 써야 5GB 정도네요. 30GB 쓰는 건 거의 불가능할 듯... 속도가 느려서...

LTE가 아닌 WiBro를 써야 한다면 역시 KT 쪽 밖에 답이 없겠죠.

벌써 18개월 이상 썼네요. 예.. 24개월만 끝나면 바로 바꿀겁니다. 

열도 심하고 밧데리도 4시간 정도면 끝이고

무엇보다 오락가락 한게 문제지요. 

그러나 스피드에 그닥 개념치 않고

MVNO로 제로요금에 데이터 끊어 사는 제게는 그냥저냥 쓸만한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