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기기 이야기...
2013.12.10 10:09
라고 시작은 하지만,
거창한거 없습니다.
음악 감상 기기라고 함은 결국 player와 speraker를 이야기 하는데
전 여기다 음원을 포함 시켜 주고 싶네요.
지난번 HD audio 관련글의 경우는 HD의 경우 좋기는 하지만 돈...
그래도 mp3 320kbps보단 무손실(CD수준의 16/44.1이든 아님 그 이상의 HD이든..)을 듣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음원이 있고, 적당한(수준에 맞는) player와 speaker가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면서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appetite for D E V I C E가 있는 사람이면
우수한 hardware에 대한 욕심이 가정 경제를 파탄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조건은 눈과 귀등의 감각기관의 발전(발성쪽으로 비슷한 부분은 득음이라 합니다.)이 수반되는 경우인데
첨에 대수롭지 않았던 것도 자꾸 보고 듣고 하다보면 2% 미만의 차이도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 2%를 만족시키려 하다보면 돈이 두배 이상 든다는게,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입니다.
결국 지금은 갖고 있던 또는 친구들의 CD를 flac으로 뜨고
flac을 지원하는 앱을 설치한 아이폰으로
speaker별 커스텀으로 EQ 먹여서 가능한한 flat하게 세팅하고
오디오에 물리거나 이어폰에 물려서 듣고 있네요...
(경제적인 부담이 cover되는 선에서 세팅했습니다. 스피커, 앰프, 이어폰 등등 다 합쳐도 월급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저 세팅이 되면서 전화기와 합쳐지니 남는 mp3 player가 생기네요.
제가 돈주고 구입한 순서대로 적어보면,
코원 CW250
소니 TH55
탭웨이브 Zodiac2
삼성 YP-Q1
무손실음원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 조디악 이후 Q1을 살때입니다.
아이리버 E10이었나 하고 코원쪽 동급 기기하고 비교하다, 중고매물로 나와서 물었는데
음질위주 기기다 보니 야외에서 듣기 괜찮았습니다.
TH55와 조디악은 player로의 기능 보다는 그냥 팜이었고 CW250으로 들었죠.
어쨌거나 위에 있는 것들은 거의 쓸 일도 없고, 자리만 차지해서 애매하긴 하네요.
무손실을 무조건 HD audio라고 생각하는 밥통같은 녀석이 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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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2.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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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게을러서 그런것이다.
음반하나에 16기가 넘는 것도 아니고
한방에 다 넣는다고 그거 한방에 다 들을일 없기 때문에
가끔 생각나면 바꿔주면 되는 것인데 16기가가 부족하면, 데탑에 하드 레이드로 묶어서 한 20테라 만들구 자가발전 해가면서 갖구 다니면서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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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2.10 10:20
-_- 귀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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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찬으면 숨도 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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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12.10 10:24
흥!!!!!! 형이랑 안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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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맨마지막 줄을 봐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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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12.10 10:46
^^ 그래서 마지막 줄에 눈 가 버린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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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953
12.10 10:15
음원... 중요하죠.
음원에서 더 따지기 시작하면 녹음테크닉.... 여기서 더 나가면 연주실력까지 따지게 되죠 ㅎㅎㅎ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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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업용 음반까지 나왔으면 거기서의 손실은 없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연주와 녹음 매스터링 단계에서 손실된거는 방법이 없으니...
개인적으로 기본 음량을 크게 하는 바람에 클리핑 되는 요즘 추세 (소리가 큰게 음질이 좋다로만 여겨지는...)를 지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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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953
12.10 10:18
야외에서는 차음도 중요한 거 같아요.
암만 좋은 이어폰에 좋은 소스 확보해도 외부 잡소리가 많이 들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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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었는데요.
요즘은 조금 바뀌어서 옆에서 연주하는데 주변의 새소리 또는 자동차 소리를 포함한 소음이 들리는 것도 음악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LP의 먼지와 튀는 소리도 좋아하기 시작하던때 생각했던 거네요.
암튼 원하는 것만 들으려면 차음 및 내부 잔향과 배음도 중요하죠. 결국은 오디오 기기가 아닌 건축물이 지름의 대상이 되는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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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10 10:19
ㅎㅎ 귀가 득음을 한다고 하더라도.. 20세 이상이시면 며칠 안 갑니다. 노화는 어쩔 수가 없어요. 음악을 즐기신다는 결정 참 잘 하신 겁니다. 인생은 뭐 즐기면 땡이예요. 오디오필.. 엿 바꿔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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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30대이고 조금은 주변 형들보다 잘 들리는거 같아요. 예전만 못하다는 것도 느끼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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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2.10 10:30
제 경우 매우 엔트리 기기에서의 중요도는 스피커 & 앰프 > 음원 >>>(넘사벽)>>>전송체계(사운드카드/케이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원이 AM 라디오 수준이나 저음질 FM 라디오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헤드폰이나 이이폰이 아닌 제대로 된 스피커 시스템이라는 전제 아래서는 엔트리 기기에서는 음원의 차이보다는 스피커 및 앰프의 출력이 많은 사람들의 만족을 더 주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으며, 완전한 엔트리 수준을 넘는 시점에서는 당연히 음원의 중요도가 커질 것입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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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장비가 dominant factor 맞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음원의 질이 확연히 느껴지지요.
어느정도 수준이라고 해봐야 그리 높지 않은 제가 갖춘 상황에서도 약간씩 차이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딱 여기까지다 라고 생각하면서 16/44.1을 듣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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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12.10 10:44
소한마리를 mp3 player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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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급 소를 소장중입니다. 지인이 제 폐급 소를 보고 줬는데 이미 아이폰으로 넘어간지 한참된 후라 그냥 소장만...
암튼 소는 tibr로 txt 읽으면서 mp3(cbr만) 듣는게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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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12.10 13:29
신동급... 부럽습니다..)
조용히 무기한대기 타고있겠습니다(?)^^ -
진화중
12.11 14:02
아직도 코원 D2 애용하고 있는 저..
성능 면에서나 내구성 면에서나 저는 이 제품이 코원에서 나온 최고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고맙지만, 그 결과 후속제품을 사지 않게 되는 것이 회사측에서는 에러일듯^^;;
mp3 16기가 짜리 사용중인데 이것도 부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