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세탁기를 바꾸면서..
2014.02.20 01:02
20년간 빨래를 해주던 본가의 세탁기를 보내면서 하루종일 우울 했습니다
비록 생명은 없지만 정들었던 물건을 버릴때면 저는 늘 우울해지곤 합니다
작년여름에 벨트를 갈아주었건만...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국 새제품에게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콘트롤보드를 분리해서 보관중입니다
습기에 기판을 보호하기 위해서 젤리로 감싸져 있었고 부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cpu로 Z80을 기대했는데 아닌것 같습니다(검색도 안되네요 혹시 아시는분?)
부디 용광로에서 좋은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길 빌어봅니다
그동안 수고많았다...
http://pdf.datasheetarchive.com/datasheetsmain/Datasheets-17/DSA-336280.pdf
6433278 인듯 합니다. 히타치 랑 LG가 같이 일을 많이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