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2014.03.29 14:29
오래된 일기를 에버노트 세컨드 계정에 옮기고 있습니다.
가장 오랜된 일기는 92년도에 아래한글 1.2로 작성한 일기입니다.
요즘의 아래한글에서는 열리지 않아서, 도스박스와 아래한글1.5를 사용해서 일일히 열어서 text로 변환했네요.
그 이전의 일기는 일기용공책에 작성한 것이었는데, 90년대에 다 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팜에 적어둬던것은 몇년전에 다 text파일로 넘겨뒀었고요.
또 일부는 개인용 비밀블로그에 써 둔것들도 찾아서 옮기고.
그렇게 92년부터 정리해보니, 일기를 몇년간 안쓴 공백들이 보이더라고요.
거길 채워넣고 싶은 생각에 그때 잡담을 적었던 게시판글들을 일기 대신삼아 또 모으고 있습니다.
가장 글을 많이 썼던, kpug.net은 이제 접근할 수 없더군요.
구.케이퍽 없어질때 그 잡담글들이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조금 아깝네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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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3.29 20:42
저 구 케퍽 닫히기 전에 제가 자게에 쓴 글이라도 담아두려고 열심히 pdf로 변환했습니다. 텍스트로만 긁기에는 댓글들이며 분위기가 덜 느껴질까봐 그랬네요. 참 좋은 글들 많았는데 사라져 참 아쉽죠.;;; 그때 사이버 공간에 글쓰기의 허무함을 조금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글을 적지 않게 되네요.;;;;;;; -
희망이야
03.29 20:44
가끔은 써둔 글들을 인쇄해두곤 합니다. 모니터로만 볼 때와 종이에서 읽는 건 내용은 같지만 괜시리 느낌이 다르네요. 그나저나 옮기시느라 고생 좀 하시겠네요.-_-;; -
맑은하늘
03.30 03:58
제주도 여행. 디카 사진이 없어진 후...디지틀을 믿지 않습니다. 에버노트도 포함해서요..
일기..디지틀에 쓰고..간혹 인쇄가 최선이실듯 합니다.
한글 1.5 이야기하시니..꼬마..hitel....nug 생각나네요. 김상수씨도??
그리운 kpug.net 지금에라도...할수만 있다면..살려지기를 기대하네요.. 미쿡?인가요 월드 웹 아카이브에 일부 있을겁니다 -
왕초보
04.01 06:58
www.archive.org 에 있는 kpug.net 이라도 복구할 수는 있는데요.. 참 많이 사라졌고.. 또 복구하는 것 자체가 큰 일 뿐만 아니라, 복구해서 kpug.kr 에 올릴 수 없다면 절름발이 일이 되고말지요. ㅠㅜ www.archive.org로 kpug.net을 복구하는 일은 꼭 인간 게놈 프로젝 같은 느낌이 듭니다. ㄷㄷㄷ
7만점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