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계속 콜라만 마셨던 이유는?
2014.04.08 10:12
지금까지 홍콩가면서 수분섭취를 위해 마신건
콜라입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0.85%의 NaCl를 섞은 물에다가
비타민 C 넣고 올리고당 8% 정도넣은거 겠죠.
그나마 대용품이라고 불리는 이온음료야
워낙 NaCl농도 및 당분이 높아서
갈증날때 마시면 말라붙은 입의 상피세포가 색소랑 몇가지 성분이 섞어서
Debris를 남기기에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커피를 계속 마시자니 바소프레신 덕분에
피로는 안느껴지는데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서 도리어 힘들고
에너지 음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차는 제 취향은 아니고 특히나 영국 스타일의 밀크티는 정말 마음에 안들어군요.
그래서 수분섭취, 에너지 보충, 카페인 흡수 이 세가지를 만족시킬수 있는걸
찾은게 콜라였습니다.
홍콩에서는 돌아다닐때 보통 일정이 아침8시에서 저녁 7시쯤에 끝날때까지
1.25리터 콜라 한통을 비웠습니다.
물론 이래도 계속 배는 고팠다는게 얼마만큼
강행군이었다는게 보입니다. ^^;
아마도 이번에 홍콩가면 또 강행군을 하게 될것 같은데
아쉽게도 같이 동반하기로 했던 사람이
일정상으로 못해서 혼자 죽어나게 될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에서는 아주 가끔 햄버거 먹을때 마시는 콜라를
엄청나게 섭취할것 같습니다.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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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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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콜라마시면 중간에 탈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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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참관되시길 ... 홍콩하면 홍콩보다는 광저우(둥관,순더, 불산 정도까지는가보았습니다) 나 심천으로 건너가기 위한 경유지였던 경우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뭐 그것도 예전이야기고 월화수목금금으로 일요일 동내 뒷동산에만 겨우 가는 상황이라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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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거리 라이딩때 양갱,콜라,파워젤을 먹는데 파워젤은 비싸니깐 필요할때 아니면 콜라와 양갱을 주로 먹어요. 당이 떨어지전에...
한여름 가까운 라이딩엔 이온음료 한병 물한병 정도...
당 떨어져 체력 딸리기전에 자주 처묵처묵하는게 팁이라면 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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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통 커피로 생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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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4.08 12:03
헉; 걍 아무거나 마시세요 ㅎㅎ. 음료의 농도까지 계산하다가 스트레스가 더 크겠네요;; -
영준
04.08 13:14
직접짠 과일 쥬스 종류도 많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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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4.08 14:28
중동에서 1년 유학하면서 탄산 중독자처럼 살았습니다.
이상하게 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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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곤
04.09 07:45
저는 과일주스나 쩐주나이차[타피오카 펄들어간 밀크티 추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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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즈 프리가 아니라면 힘듭니다 ^^:
좋아서 하시는 거겠지만, 몸 축나겠네요..
그러니 다이어트 콜라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