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을 위한 기웃거림...
2014.05.09 01:04
어줍잖은 손재주 좀 있는것을 너무 자만하여 잔인한 4월에 제 손으로 핸드폰 2대를 해먹었습니다.
마눌님 폰은 값비싼 S4라서 거금들여 LCD 교체를 하여 사용중이나 정작 제것은 중국산 ZTE라 배보다 배꼽이 커서 새로 하나 사는것이 좋겠다 싶어 지름을 위한 타오바오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웃거림이 약 2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데 그사이 한번 구입했다 스펙사기가 확인되어 반품하고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데 눈에 띄는 제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조금 극과극의 선택인데 하나는 ZTE의 최신 LTE폰으로 스펙을 보면 한국과 중국 LTE를 모두 사용할수 있는것으로 보이는 고급 기종이고 다른 하나는 짝퉁인데 MTK6592 옥타코어에 램 2G 낸드8G 5.2인치 1920*1080 가격이 528위안으로 스펙이 사기가 아니라면 가성비 짱인 제품이내요...
ZTE는 S291 Grand Sii 라고 가격이 1880~1900위안 정도인데 브랜드만 빼고 본다면 삼성이나 LG 최근폰과 견줄만한것 같고 그에 비해 가격이 착해서 갑자기 땡기기 시작했고
짝퉁은 스펙 사기가 아니라면 모든것이 가격으로 용서되기에 두 제품을 놓고 고민중 입니다.
대출금만 없었다면 제품 가격을 가지고 고민하지 않았을텐데 매달 갚아야 하는 대출금이 발목을 잡아 지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제 안의 자아가 "그래도 너를 위한 지름인데 돈 좀 써... 카드로 결재하고 할부로 갚으면 되잖아" 하고 속삭이고 또 다른 자아는 "낭비하지마 어차피 폰은 너한테 장난감이잖아 그거 하나로 만족할거 아니지 그럼 싼걸로 사" 하고 막고...
어찌해야 될까요...
참고로 아래 링크 짝퉁의 스펙이 진짜일까요 사기일까요???
http://item.taobao.com/item.htm?spm=2013.1.w4004-6967911128.2.ejRgGf&id=38646254452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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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5.10 15:36
지난번에 저렴한데 GSM 이라했던 폰을 구매했었습니다.
도착한것을 살펴보니 빌드프롭을 건드려서 외형적으로 보이는건 광고와 같게 해놓았으나 어플로 기기 Info를 살표보니
맞는것이 없는 짝퉁중 짝퉁이더라구요...
근데 나름 케이싱은 큰 불만없어 보였습니다.
LCD와 터치+강화유리 사이에 고급기기들 처럼 본딩처리 되지않고 공간이 떠있어 터치시 소리와 질감이 다른것을 빼고 짝퉁도 외형적으로 문제없더라구요
상대적으로 태블릿보다 작아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것 같구 위의 링크 제품도 외형은 반품시킨 짝퉁과 같은 금형 케이스로 보여 스펙 사기만 아니라면 질러볼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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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빠
05.09 12:40
TD-CDMA라고 되어 있는데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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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5.10 15:39
ZTE S291을 말씀하시는건가요?
TD-CDMA는 중국의 이동 통신사의 3G 방식으로 한국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제가 한국 사용 가능한것으로 보는것은 4G LTE 방식이 TD-LTE와 FDD-LTE 모두를 지원하고 그중 FDD-LTE가 한국 LTE 방식으로 알고 있어 LTE로 사용시 가능할것으로 생각한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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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5.10 15:41
참고로 3G 방식중 WCDMA 방식이 한국에서 사용가능한것으로 중국산에서 고르실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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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빠
05.12 09:23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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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5.17 18:32
제가 잘못된 정보를 흘렸내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LTE 방식이 FDD-LTE가 아니라내요 결국 위의 폰은 한국에서 사용불가 합니다.
MTK 옥타코어의 기기가 799위안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사기는 아니긴 하겠지만 저런 물건의 대부분이 케이싱 자체가 재질의 강도 떨어져서 한번 떨어지면 돌이킬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