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수준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2014.06.10 16:37
최근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좀 멀리하고 있다가, 오늘
조편성을 잠깐 찾아 봤는데, 으리으리한 팀들이 다 올라 왔네요.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요...
어느 조 하나 쉬워 보이는 조가 없네요. 굳이 뽑자면 만만한게 한국이 속한 조인데 월드컵이니 방심 못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팀도 어딘지 모르게 무기력한 느낌도 들고요.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관해서는, 올해는 정말 역대 월드컵 중에서 가장 기대가 안되는 월드컵이네요.
홍명보 감독(선수로서는 존경합니다만)... 예전에 올림픽 대표 감독 때도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비매너짓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생각했던 거랑 달리 약간 구식이고 꽉 막힌 구석이 있나 봅니다.
해박한 지식과 덕장의 면을 갖추신 차범근 씨는 선수보는 능력이 없으시고... 그래서 망했죠;;
축구 감독이란 게 생각보다 해야할 일이 많고 어렵나 봅니다. 일단 경기 시작하면 감독이 그때 그때 컨트롤 할 수 가 없으니 변수가 너무 많네요.
다른 팀들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뭐 그냥 별들의 전쟁이네요. 챔피언스리그도 굉장했지만, 역시 축구의 갑은 월드컵입니다. 챔스와는 다른 또 다른 스팩타클함이 각 조를 매우고있는 강팀들의 펄럭이는 국기들로 부터 느껴지네요.
미국도 요즘 싸커맘이 난리고, 호주도 어린 친구들은 축구에 열광하는데... (자국 리그는 형편없긴 합니다), 미국 에서도 좀 더 활성화 되서 미국의 흑형들이 괴물같은 운동능력을 축구에서 발휘하는 걸 보고 싶네요. ㅎㅎㅎ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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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전으로 돌아갔죠
2002년 정점찍고 그다음 그때 선수빨로 2006, 2010 해 먹고
그때 선수들 다 은퇴하고 남은 찌꺼기를 모았더니
지금 팀이 나온거죠
그동안 축협등 협회에서 2002 에서 배운걸 활용할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운영해야 하지만
현실은 현대 정씨 낙하산 인사...
자 축구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은 지금부터 보시면
2002 이전에 한국 축구가 어떠했는지 조금은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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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6.10 17:32
사업가는 사업만 해야지, 정치, 사회, 미술, 스포츠, 음악 같은 다른 철학이 필요한 곳에 뛰어드는 것 절대 반대입니다.
자기 맘대로 안되면 지랄 하는 종족 특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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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정씨 일가라는 얘기 때문에 다신 댓글 이시라면...
정몽즙씨는 사업도 안하십니다....
이분은 닭근혜씨와 쌍벽을 이룰정도로 x청하다는 얘기를 하도 한다리 건너서 많이 들어서...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축협은 초창기 한국이 가난하고 못살대는 또 의외로
현대쪽의 돈이 많이 도움이 된것도 사실입니다.
원정이나 A매치에서 불러오는 팀이나...
그러나 문제는 2002년에도 한창 불거져 나왔지만 얘들은 협회에서 해야될 일처리는 안하고
무슨 거만떠는 자리로만 생각해서...
괜한 오지랍인지도 모르겠네요
정몽즙 얘기가 아니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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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6.10 17:52
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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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6.10 17:59
예전과 달리 이번 월드컵에는 통 기대도, 관심도 가지 않으니 어쩌면 줗죠? -
최강산왕
06.10 18:26
걍 편히 보는 거죠 뭐 ;; 강건너 불구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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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11 08:06
솔직히 축구를 싫어합니다.
하지만.............가족들을 위해 응원도구, 티셔츠 등을 사두었습니다.
보다가 욱하는 상황이라도 나올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솔직히 그냥 무난하게 져주기라도 하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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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6.12 15:25
무난히 지기 힘들거 같습니다.
대패할거 같네요;; -
행복주식회사
06.12 17:50
ㅡㅡ....
아무래도 그렇겠죠....
벨기에와 0 : 3이면 잘 한 거겠죠. 설마 0 : 5.... 으앜
축구를 정말 별로 안 좋아해서 (싫어해요..ㅠ) 월드컵인지도 몰랐어요.
오늘 기사에 감독 욕을 많이하고 경질소리 나와서 월드컵인 것 알았어요;;
한국은 매번 월드컵 전에는 꼭 경질 감독 교체얘기 나오는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