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타락한걸까
2014.06.28 21:34
끝나고 숙소로 가는데, '콘도미니엄' 스펠링이 저렇게 써 있네요. 음 이상하게 읽힌건 저 뿐인가요?
잠시 짬이 나서 동료 두명과 갯바위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넘 더워서 동료들은 철수.. 이 더운날 혼자 낚시를 하냐며, 졸지에 저는 진정한 낚시 폐인으로 인정됐습니다. 그나저나 제주에서 잡히는 고기는 남태평양에서나 볼 듯한 열대어네요(이 고기 이름이 뭔지)
코멘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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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아빠
06.28 21:38
저도 순간 콘돔으로 봤습니다. 정밀한 띄어쓰기가 느껴지는데요.ㅋ -
눈에 음란마귀가 씌인게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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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6.28 21:42
L
T
E
처음 이렇게 쓴 세로쓰기 광고 문구를 '누드'로 읽은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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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건 너무하잖아요. 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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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6.28 22:22
아무리 봐도 누드로 보이더군요
아, 누군지는 얘기 못 합니다.
ㅡㅜ -
벌써 그게 누군지 밝히셨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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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6.29 22:08
누드인지 어떻게 알았어요?
누두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누드인지 어떻게 알았을까?
거참 신기하네.
그걸 처음에 알아낸 사람이 누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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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아빠
06.28 21:51
누드.. ;; 그 분은 정말 타락하신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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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6.29 22:09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타락이라면...
그는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정신세계가 항상 그 언저리였기 때문이죠.
누두인지 말은 안 할 겁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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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라는 간판을 제 아이는 " 듕 " 이라고 당당히 읽던데요... 글자체가 간결해서 순간 저도 듕 으로 보고 뭐지? 했었습니다.
정말 생각없이 읽어도 참 거시기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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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말로 어랭이라고 하는 생선입니다..
갯바위에서 많이 낚이지요..
제가 어렸을땐 낚이면 그냥 다시 버렸습니다.. 그만큼 많고 흔한 생선이죠..
구워드셔도 되고바로 회떠서 먹어도 되고 매운탕거리로도 좋기는한데 끓이면 살이다 흩어집니다 ^^* -
아 재밌는 이름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닥 먹고시픈 고기는 아니더라구요. 보리멸은 많이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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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
06.29 11:10
제 눈에도 그렇게 보였어요 ㅜ.ㅠ
낚시를 참 좋아하시나봐요?^^
물고기 이름은 용치놀래미(용치놀래기?)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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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용치놀래기가 맞네요. 그런데 어찌 그 이름을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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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
06.29 17:19
낚시를 좋아하다보니 물고기 이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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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인정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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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
06.29 17:34
칭찬 감사합니다만 저 고수 아닙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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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6.30 08:53
카메라도 찍는 사람의 시신경에 영향을 받는 군요! :) -
콘도미니엄 아닌가요? 왜 그러시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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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6.30 14:37
애매하게 떨어져 보이게 되어있네요 ㅎㅎㅎ 전 콘도미니엄으로 읽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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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정말이시죠? 저만 타락했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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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01 09:09
제가 사는 이곳은 아파트를 다 콘도미니엄이라 불러요.. ^^ 맨날 보고 사는 단어 인걸요 ^^ 타락이라뇨 생필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