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드리는 마지막 인사

2010.04.01 13:04

iris 조회:809 추천:4

오늘은 매우 기분이 나쁘고 죽을 정도로 짜증이 납니다.

늘 이런 기분에 사로 잡혀 살지는 않지만, 이젠 더 참을 수 없는 지경입니다.

IS 기능이 없는 DSLR을 썼을 때 보던 핸드블러가 처절한 사진을 보는 것 만큼 인생이 짜증납니다.

 

만사가 짜증나고 우리 모두 쌈질만 하는 이 상황...

우울증에 걸려 스스로 저 나라로 떠나버린 최진영씨를 탓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절대 내게 이런 기분은 찾아오지 않을 것으로 믿었지만, 그 생각은 어리석었습니다.

 

하여간 이제 제게 남은 선택은 얼마 없는 듯 합니다.

하늘이 부르는지 지옥이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결정을 내리렵니다.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제 얼굴이 거울에 비칩니다. 이런 표정도 오랜만에 봅니다.

고소(苦笑)라고 하던가요. 이런걸.

 

넘사벽처럼 느껴지는 짜증과 고통 앞에 더 이상 구차하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인 33년 가까이 살아온 것도 이제는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가식의 표정은 이제 질렸습니다. 착한 표정은 이제 짓지 않을 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을겁니다.

세월의 흐름도 이제 느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떠날 것이니까요.

요식행사도 아닙니다. 이제 떠날겁니다. 안녕히.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078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630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7034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93028
29876 알뜰폰 요금제 덕분에 부담이 없네요. [7] 슈퍼소닉 07.14 252
29875 여름휴가....??? [12] 인간 07.07 455
29874 똥개 근황 그리고 카메라 바꿈질 [21] file 바보준용군 07.07 472
29873 Oscilloscope를 하나 주웠습니다 [14] 왕초보 07.02 653
29872 주말에 에어컨 청소 [5] 해색주 06.23 673
29871 뭔가 새로운 것을 질러도.. [17] 아람이아빠 06.23 674
29870 월드컵 유감 -- 미운게 더 밉네요 [6] 왕초보 06.23 648
29869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6] 해색주 06.22 641
29868 오피스 2019 라이센스 만료라기에 [3] matsal 06.18 658
29867 밝은 미래... 일부 **들 [14] 인간 06.15 647
29866 AI 데이터 센터 투자붐 [3] 해색주 06.10 700
29865 미쿡도 우리나라도 선거 열풍이 지나갔네요 [15] 왕초보 06.05 764
29864 둘째 해군 입소식 왔습니다. [8] file 해색주 05.26 796
29863 BTS가 저희 동네에 왔습니다 [8] 왕초보 05.19 822
29862 명동 번개....가는 중 입니다. [15] 맑은하늘 05.18 760
29861 즐거운 주말 아침을 달리는 덕질 해봅니다 [16] file 바보준용군 05.16 740
29860 스승의 날이네요. 감사합니다. [17] 맑은하늘 05.15 699
29859 비오는날... 무지개다리를... [9] file 인간 05.12 678
29858 KPUG 호스팅 연장 일정 및 운영계좌 상태 공지 [10] 해색주 05.06 752
29857 갤럭시21 배터리 주는 이유 발견 [3] 해색주 05.04 673

오늘:
6,871
어제:
14,254
전체:
24,969,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