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젯밤 골때리는 경험

2015.01.20 09:31

바보준용군 조회:897

밤에 샤워좀 하고 잠시 침대에 누워있으니 우리집 주차장에서 어떤여자가 서럽게 흐느끼는소리가 들러 뭔일인가 나가 봤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요즘 저런 소리 들리면 묘하게 짜증만 몰려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_-)


정말 구석탱이에서 쭈구려서  있는..꼬맹이가-_-  전화기 하나 붙잡고 꺼이 꺼이 하고 있는데-_-...좀 불쌍 하기도 하고


커피 한잔 내리고 있던거 종이컵에 담아서 초코렛 쿠키 하나 들고 쪼르르 내려 가서  꼬마 친구 뭔일인지 모르겠는데 여기 이시간에 위험하니

까 얼릉 집에가고 이거먹고 힘내라하니


저 꼬마 아닌데요 고등학생인데요 라고눈물 콧물 다흘리면서 남자친구랑 200일 넘게 사귀었는데 그애가 다른여자 만난다고 그랬다고 자기이야기 들어달라고-_-;;;


무슨일인지 대충 알겠는데 동네 험하고 추우니 들어가요 이아저씨가 그냥하는소리인데 여기 위험하니까 얼릉 들어가서 방딩이도 시려울것같은데 집에 가는게 어떠니 라고 하니 이따가 가겠다고-_-(참고로 저 이동네에서....성질 드러운 아저씨로 소문나있음-_-;;;)



집에 쪼르르 올라오니 우는소리 안들리네요.



아무래도 이사가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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