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의 견해..(잡담)
2015.03.20 11:02
안녕하세요,
잡담 글 오려봅니다. 요즘 스마트워치 붐이죠... 이번에 에플 워치가 발표되며 더 가속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 붐이라는게.. 실 소비자의 붐이 아니라 제조사의 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곳 저곳에서 발표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스펙에 비슷한 기능을 달고 있죠. 디자인의 차별화를 주려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좋은 디자인이다... 해봐야 시계디자인인거 같은데 어느디자인이 좋은지 하고 서로 품평회 하는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두 기기를 써 봤지만... 써보고 감상평 올려봅니다.
우선 개인적 저의 소견은.. 아직 스마트워치는 필요 없는 기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는 omate의 truesmart의 카피재품을 사용합니다. 중국의 imacwear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데 TS(truesmart)의 clone모델입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이 설치 되어있으며 심카드가 들어가며, 3g가 가능한 stand alone기기 입니다. (모두 아시겟죠? ^^;;)
전 사무직입니다. 휴대폰을 회사 테이블에 꺼내놓고 충전하며 사용하고 컴퓨터는 크롬으로 지멜에 연결되어있습니다. 집으로 가는동안 자동차의 BT와 TS를 연결하여 팟케스트를 듣고 간혹 전화 통화를 합니다.(BT연결로 하는 스피커폰 계념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통화음질이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잡음때문에)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조깅을 나가는데 그때는 휴대폰은 집에 두고 본 스마트 워치만 갖고 나갑니다. 이때가 제일 좋더라고요. BT로 페어링된 해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거리측정을 하며 급할때는 통화를 합니다. 허나.... 현실적으로 램의 부족인지 성능의 부족인지.. 음악컨트롤과 등등의 엡들이 버벅거립니다.
어느덧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휴대폰을 팔에 찰수 있는 스포츠벤드 하나 있으면 휴대폰으로 모든것이 다 사용 가능한데 왜?? 스마트워치가 필요한지....?? 많은분은 베터리 이야기를 하지만 솔직히 베터리는 저에게 큰 영향이 없는듯합니다. 하루정도는 버티기 때문에 뭐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스마트워치로 알림이 오기전에 PC에서 알람이 오고 만약 못봐도 휴대폰이 먼저 울리기때문에 시계에서 확인 할 기회가 별로 없네요. 그리고 전 시계를 참 좋아라 하지만 집에가면 불편하기 때문에 주로 풀어 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
반대로 필요로 한사람의 경우도 있더룬요. 동생은 얼마전까지 외부에서 활동하는 일을 했습니다. 업무중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PC앞에서 일 할 수 없는 일을 했죠. 그러한 경우는 스마트워치가 매우 좋더군요. 알림 전송의 기능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동생도 심박수니 수면체크니 하는 등의 기능은 큰 확인을 안하는 듯 했습니다.
잡담하는 마음으로 적어 봅니다 ^^ 즐거운 불금 되세요~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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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0 21:20
그런 의미에서..스마트워치로 대박 칠수있는 기회가 있다 생각하네요.
기본에 . 고객의 니즈에 충실하지 못한 제품들이 현실이니까요 ! -
전 현재 Misfit 사용중인데.... 있으니 좋긴 합니다. :)
하지만 애플페이는 써보고 싶어요 ;; (한국에서는 못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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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3.20 17:58
이제 지갑도 두고 다니라는 말이죠 ^^ 핀테크가 참 좋은데 전 아직 조금 겁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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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3.20 12:48
뭐.... 다들 아시는 오래된 마케팅 기법이죠.
수요가 공급을 만들기도 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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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0 12:52
운동 같은거 감지하려면 감지하는 기기의 질량이 매우 작아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 목적으론 스마트폰은 그리 적합하지 않은듯 합니다. 즉 센서만 되는 아무 다른 기능도 없는 넘이 따로 하나 있으면 모든게 스마트폰으로 해결이 될듯 합니다.
그렇지만 배터리 2일 정도는 가고 전화도 되는 스마트워치라면.. 심각하게 고려할 수는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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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3.20 17:57
저도 그렇다고 들었었는데 CNET에서 전에 리뷰를 냈더라고요.. 뭐 100% 실례할수는 없지만 휴대폰으로 측정한 값과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벤드로 낸 측정값이 큰 차이가 없다고 보여주더라고요 ^^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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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1 00:06
측정 조건의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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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3.20 13:43
지금 쓰고 있는 소니 밴드형 워치는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충전하고 오래 가는거 하나
수면패턴 확인(이부분은 잘 안맞는거 같습니다. 그냥 밴드때 보다는 좋아진거 같은데 아직 갈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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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3.20 17:59
저도.. 저 수면패턴 이런것좀 사용해야하는데.. 이상하게 버릇인지 집에 오면 주머니에서 지갑먼저 꺼내 테이블에 놓고 시계풀러 그 옆에 놓게 되더라고요 ㅠㅠ 몇일 시계차고 자다가 결국 실패하고 푸르고 잡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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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3.20 15:36
저는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시계가 요새 끌리더군요.
http://www.omegawatches.com/collection/speedmaster/skywalker-x-33/presentation/speedmaster-skywalker-x-33-solar-impulse-limited-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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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20 17:03
오~ 좋은 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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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0 21:23
끌리네요. -
KJKIM
03.20 18:00
저도 항공제품 시계를 차고 있는데... 이놈들이 너무 비싸서.. ㅠㅠ 담에는 아쿠아 모델들에 눈길이가다가... 너무 비싸서 대체로 스마트 워치를 공략했는데 이도 실패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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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3.20 16:19
그냥 시계도 차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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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0 21:21
시계 착용시도는 늘 실패로 돌아갑니다 -
제이크스태덤
03.21 10:30
그렇죠....저만 그런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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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0 21:17
대부분 동감합니다.
스마트워치로 무엇을 할수있는가 ? 본질의 문제. 안정적이지 않은 문제..배터리의 문제
기본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기기는..존재 목적이 없는 사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힌번쯤 할수있다가 아닌.. 안정적인 할수있다를 기대합니다. 제 개인적 생각에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 및 변화에는 찬성입니다 -
왕초보
03.21 00:15
개인적으로 시계라면...
1. 얇아야 -- 4mm 이내, 손목 컨투어를 따라가주면 좋겠지만..
2. 가벼워야 -- 못 느낄 정도 -- 30그램 정도 ?
3. solar atomic with gps -- 배터리 안갈고, 시각은 언제나 정확하고, 뱅기타고 내려도 자동으로 지역 찾고 날짜/시각 맞추는..
4. 야광/방수/방충 필수
5. 단순한 디자인.
저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시계는 아직 없지만 일부만 만족시켜도 상당히 비싸다는게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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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21 01:09
글쎄요.....스마트 워치에 블투 헤드셋 물려서 쓰고 있는데요. 자전거 타거나 운동할때 최고더라고요. 호주머니에 넣고도 누구한테 전화 오는지 알수 있고 ...간단한 카톡은 시계를 꺼내지 않아도 되고요. 이동시 전화나 카톡을 안 놓치고....실시간 대은 업무가 많은 저에게는 너 무 좋은데요.
부정적인 부분보다 활용조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겠네요 -
Hi_seek[ER]
03.21 16:46
첨부터 정독했습니다
케퍽엔 시장 분석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군요^^
마지막 문단에 쓰신것처럼 꼭 필요한 특정상황(운동이라던지, 핸드폰 꺼낼 여유가 없는 상황)이 아니면 그냥 계륵인거 같아요. 그런 상황에선 복잡한 기능은 필요가 없죠. 차라리 여러가지 쓰지도 않을 기능을 넣지말고, '알림'기능에 집중해서 배터리나 오래갔으면 좋겠더군요.
솔직히 필요에 의해 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었다기 보단, 레드오션으로 바뀌어가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기업이라는 곳이 원래 그런곳이 맞기는한데...
시장의 니즈를 분석하는게 아니라 억지로 추측해서 제품들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산으로 가는 기기들도 많고요.
팔고싶은 제품을 파는 것과 사고싶은 제품을 파는건 전혀 다른 클래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