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지치네요.
2010.04.07 00:56
몇 달을 거쳤던 프로젝트 끝나자마자 바로 감사 준비에 투입되어서 정신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제일 먼저 바닥이 나고 다음에 인내심이 바닥이 났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성질을 부리다가, 냉정해 지려고 노력하다가 이제는 웃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먼저 지쳐서 성질을 부리거나 일을 처리를 못하면 안되니까요. 웃어야 지치지도 않고 체력도 보존이 되니깐요.
용비불패 보셨나요? 주인공이 워낙에 독사처럼 살아 돌아와서 내전에도 보내고 남만에도 보내고 나중에는 북방까지 보내 버리죠. 간신히 죽을 힘을 다해서 문제를 해결해도 다음에는 더 큰것이 기다리고 있고. 지금 심정은 우릴 내보내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정도의 생각도 할 정도입니다. 좋아하던 통계분석이나 프로그래밍이나 분석자료 작성이 아니라 순전히 '은행일'을 하고 있어요. 머리를 쓰거나 창의적인 것도 아닌, 규정이나 제약에 대한 검토 그리고 문서작업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간만에 상사의 짜증을 다 받아주다가 체력이 떨어져서 그냥 들어왔네요. 이번 감사만 끝나면 해외에 나가던 지리산을 가던 북수도불을 뛰던가 해서 모든 것을 잊고 좀 떠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저는 내일 있을 업무시험 준비하고 있답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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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4.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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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화이팅..
일자리 못구해서 안달난 저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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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4.07 01:41
무슨 개발을 하든 paper work는 손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빵꾸똥꾸한 세상!!! 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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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7 06:19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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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아이들의 밝은 얼굴 보고...한번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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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4.07 07:49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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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4.07 09:35
힘내세요.
저도 지난 주 쭉 무리했더니
이번 주 고스란히 타격이 오더군요......
인생이 원래 치열한 거 같습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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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가 아니라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좀 쉬세요.
저는 험한 프로젝트 끝나고 8시부터 12시간 동안 잠자는 걸 사흘 하니 회복되더군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더 걸릴 것 같지만)
멀리 가려면 쉬어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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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4.07 10:20
토닥토닥~.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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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07 10:26
바쁜가운데, 하루 월차를 내시고, 나만의 시간(가족 몰래(??))을 가져보는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가장들, 해색주님 포함, 힘 내시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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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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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07 12:14
남자는 여자가 필요하다죠....여자...나도 뭔 소리하는 건지.
바람피우시라는 얘기는 아니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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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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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이 요즘 하고 있으시다는 규정이나 제약에 대한 검토 그리고 문서작업이군요.
저게 어떻게 보면..참 지루한 일이기도 하지만, 또 여기저기 잣대를 들이대다보면..나름 재밋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지금 지루하군요 ㅠ.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참 하기 싫어서 여기저기 사이트 들낙날락하면서 이러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시험 준비 잘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