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색주 두 번 울다...
2010.04.09 10:31
아침에 회의 하면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삼각김밥을 사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고른 것은 불닭, 불낙이었습니다. 매운 것 먹으면 항상 뒷탈이 나는 관계로 '흐흐...' 하면서 불닭을 옆에 차장님께 조공 받쳤습니다. 그리고 포장을 뜯자마자 날라다니는 마른 고추가루들... 해색주 회의 하면서 울었습니다. 어흐흐흑... 잠시후 김밥의 매운 맛에 한 번 더 울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바나나 우유 먹으며 속을 달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진이 안좋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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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4.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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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9 10:43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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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다 싶네요. 무슨 다른 일인지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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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매운음식 잘 못드시는가보군요. 그러고보니 오늘 새벽에 바이크 탄다고 나와서
아침도 못먹었구나.. 점심은 안먹을꺼고.... 근데 배고픈지 모르겠어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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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노
04.09 12:13
파이어! 지금 제 옆에 있는 동기도 매운거 먹으면 홍익인간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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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04.09 13:58
담에 부산가서 조방 낚지 함 먹으러 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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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4.09 18:14
매운 것에 약하시다니.... 헉!
그런데 바나나맛 우유로 속을 달래시다니.... 컥!
몸 관리가 필요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삼각 김밥 같은 즉석 음식은 할 수 있으면 피하세요.
또, 우유는 더더욱 금물입니다. (보통 차게 해서 벌컥벌컥 드시고들 계시는데.... 몸에 너무 너무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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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님 요즘 고생이 참 많으시네요.
아이들이 무럭 무럭 자라는 모습에 힘을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