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스마트폰...
2015.10.17 11:12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딸내미가 G3를 새벽에 세면대 물에 빠트려서 지금까지 말리긴 했는데, 그냥 사용을 해도 될라나요???
아니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게 나을까요???
저기 사진에서 빨간 점이 침수되었다는 표시인가요???
만약에 수리가 필요하다면 비용이 얼마정도 들까요???
답변을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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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0.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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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19 09:22
답변 감사합니다...
딸내미가 잘 모르고 다 말리기 전에 전원을 몇번 껐다 켜서 메인보드가 많이 부식되어 교체비용이 30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서 수리를 하지 않고 A8로 기변을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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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님께서 말씀해주신 그대로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빨간점이 아마 침수 라벨인거 같습니다. 배터리(단자부 옆에)에도 침수라벨이 따로 부착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침수라벨이 생각보다 민감해서, 여름철에 좀 습하면 분홍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일단, 잘 건조시킨후에 기기를 켜지 마시고 A/S 센터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분해 조립이 가능하시다면야 싹다 분해해서 에어브라쉬같은걸로 물기 털어내고 별날다 님께서 소개해주신 방법대로 밀폐건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만...
눈에는 안보여도 미세한 물기가 회로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전원이 들어가면 쇼트가나서 부품이 타고, 부식될 수도있습니다.
단순한 제 예상입니다만,
메인보드가 침수되어서 부식이 되어 아예 안켜진다면 메인보드 교체하는데 새폰값의 절반정도 나올것이라 보이고요.
액정에 물이들어가거나 디스플레이 칩이 망가져서 화면이 제대로 안나온다면 액정값이 15만원 이상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고장이라 수리비가 15만원 이상 나온다면, 중고로 동급제품으로 바꿔주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해상도는 FHD, cpu는 스냅800로 G3의 2k해상도, 스냅801 보다는 떨어지지만, 해상도 대비 성능이 좋은 갤럭시s4 active 추천드립니다. 충전단자 방수캡 내구도가 약해서 제대로 방수성능을 가지고놀기엔(?) 부족하지만 실수로 물에 빠뜨렸다가 꺼내는 정도는 방어해줍니다. 나름 러기드 폰이라 튼튼하고, 아몰레드 액정이 아니라 번인 걱정도 없고, 성능도 적당합니다. 저희집 막내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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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19 09:27
답변 감사합니다...
메인보드 교체 비용이 30만원이나 들어서 수리를 하지 않고 기기 값을 딸내미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A8로 기변을 해주었어요...
근데, 저희집 막내라고 하신거 보니 Lock3rz님 유부이신가요???
전 솔로이신 줄로 알았는데...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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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리도 하나의 장사라서 많이 비싸군요.
A8 사진보다 실물이 멋지더라고요. 단통법이 초안 그대로 실행됬다면 기변가격이 좀 내렸을텐데, 이 법은 그냥 사회 악인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에구.... 또 말실수 했군요 ㅋㅋ; 저희 집 '3형제중 막내' 입니다.
제 형제중 막내요!!! ㅎㅎ
솔로 맞습니다.
모태 솔로 더더욱 맞습니다.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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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22 03:09
갤럭시 s4 active 쓰던 사람입니다. uUSB 의 고무뚜껑은 쉽게 망가집니다만 조금만 신경쓰면 그렇게 잘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게 망가져서 바꾼건 아닙니다. 보는 사람마다 그게 아직 붙어있냐고 물어댔습니다만.
다만, 맞는 케이스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긴 미쿡) 또 기본적으로 고무뚜껑때문에 독킹 같은건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액정이 IPS 입니다. 저는 그 색감이 더 맘에 듭니다만 OLED의 채도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 액정 차이때문인지 일반 GS4보다 배터리가 상당히 더 오래 갑니다. (어차피 이틀쯤 가기때문에 체감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넷님이 배터리 테스트를 해보시면 차이가 많이 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왜 바꿨냐 하면.. OS업데이트가 강제로 되었는데 (아마도 4.4.2로), 이 이후에 전화가 안 됩니다. 미쿡 밖에 나가면 아무 문제 없는데 미쿡 안에만 들어오면 대략 한시간 정도 안에 전화가 먹통이 됩니다. 껐다가 켜면 (리부팅) 몇번에 한번 정도 전화가 다시 됩니다만 또 한시간 정도 안에 죽습니다. 통신사 (AT&T)랑 얘기를 많이 해보았는데, 그쪽 얘기는 제 usim이 불량한 것 같다고 해서 usim을 갈고, 그러고도 똑같은 문제. 그 usim은 지금 제가 쓰는 거란.. 즉 usim문제는 아니란 얘기죠. 결국 제 의사와 상관없이 전화기가 s5로 업데이트가 되고 (몇달만 버텼으면 s6로 가는건데 -_-), 집에는 노는 s4 active가 하나 생겼습니다. -_-;; 교훈.. OS업데이트는 가능한한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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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19 11:54
결론은 침수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생기죠 !
휴대폰 너무 거품이 많네요 ! -
인포넷
10.19 13:49
답변 감사합니다...
침수폰은 완전히 말리고 센터에 방문하기 전에 전운을 넣으면, 수리를 포기하는게 나은 방법이네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사태가...
임시적으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언제 벽돌이 될지도 모르고, 작동이 안되는 여러 기능들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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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19 14:01
전원을 안 넣어도..침수되면
오작동 확률이 높더라구요 ! 행복한 날 되세요 -
인포넷
10.20 09:04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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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너무 늦게 봤군요..ㅠㅠ
분해하여 메인보드 클리너로 물기 및 습기 제거를 싹 하신 이후, 커넥터 부분 암놈쪽 부분부터 씨원하게 말려주면 쇼트나지 않는 이상(물론 부식은 천천히 진행되겠지만요..) 사용이 가능해집니당ㅠㅠ..
얼마나 말리셨는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지정수리소에 가셔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겉의 물만 털고 가시면 됩니다.
만약 물에서 건진 다음 즉시 수리소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제 경험으로는 오래 말리는 것보다는 짧고 빠르게 깨끗하게 말리는 것이 고갱이에요..
그럴려면, 겉의 물은 수건 등으로 잘 닦아내고, 속의 물기는 .. 제습통을 써야 하는데... 쉽게 말씀드려서 완전밀폐되는 상자(락앤락 등) 안에 제습제(??하마 등)과 휴대폰을 뒷판과 배터리를 분해한 뒤 넣고 하루 정도 있으면 됩니다...
그렇게 한 뒤에도 전원을 켜면 안되고요.. 수리소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잘 말렸다고 생각하고, 전원을 켜 보았었는데... 다 문제가 없고... 전화만 안되더라는... 흑!!
그래도,,.. 어찌어찌 운 좋게 수리소에서 말 잘해서 무상 교체 받았다는...ㅎㅎ
뭐.. 산 지 1주일만에 사고 당했고.. 다행히도 물 감지 표지가 변하지 않았더라는... ^^)/
하여간...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