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스토킹 당해보신적 있으신가요?
2010.04.13 22:11
안녕하세요 우아미입니다..
게시판에 오는 분들오 별루 없어보이고..
너무 조용하니...
제얘기나 주절주절 해볼랍니다..
최근에 한 여자를 만났었습니다..
뭐 물론 소개받은 여자입니다만...
저보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였습니다 =_-;;;
대략 11살 연하입니다 ;;;;;
뭐 만나서 별것 없어 바닷가를 거닐면서
편하게 데이트하고 맛난 밥 먹은것 말구는 별일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솔직히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성격도 그닥 맞지 않은것 같더군요..
그래도 주선자 생각을 해서 전화 몇통은 해줬습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주말 토요일 저녁부터 일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날 전화오는걸 보니...
"만나자고 할것 같다"는 필이 와서...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한통....
두통....
세통....
무려 전화가 10통넘게 오더군요;;;
전화 안받고 의사표현 확실히 못한 저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전화 안받으면 "느낌"이 오지 않나요?;;;;
문제는 다음날 일요일 아침...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안받다보이..
이것도 오기가 생기더군요 =_-;;;;;
무려 부재중 전화가 30통이 넘었습니다...(38통 정도?)
손발이 오그라 드는줄 알았습니다...
결국에는 다음날......
월요일날도 오더군요...
그냥 전화를 받아버렸습니다..
그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뭐 스토킹이라고 말해놓고...
글을 쓰고보니 그닥 스토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내요..
그냥 편한 쏠로가 좋다는걸 느낀 요즘입니다. -_-;;
즐거운 저녁되시길~
길~
코멘트 25
-
우산한박스
04.13 22:16
-ㅇ-...
이거슨....
'조.. 좋은 스토킹이다.'
-
우아미
04.13 22:23
정말 손발이 오그라 들던데 무슨 좋은 스토킹이에요 ㅠㅠ
무섭던데 ;;;
-
tubebell
04.13 22:21
인기.....아닌가요.....쩝 ㅠ.ㅠ
-
kimisa
04.13 22:25
음..................... 무서운듯 한데 ...................... 왜 부러운거죠...ㅠ;;
-
오바쟁이
04.13 22:38
자랑이시군요 ㅎㅎ
-
또 솔로부대 불명예 제대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신건가요..;;;;;
진짜 스토킹은 그런게 아니예요.. 놀러가서 만난 처자.. 몇시에 너 누구랑 손잡았더라.. 이러면서 문자가 오는데
미치는줄 알았다니깐요..;;;;;
-
김강욱
04.13 22:48
"우아~~~~~미" 치겠다.
-
DIFF
04.13 23:27
우아미님이 남자분이시군요. ㅡㅡ;
-
얼리네머그잔
04.13 23:31
부러워해야 될것 같은데 아닌가요????
-
로이엔탈
04.13 23:36
간만에 날려 드리는 GMD!!!
-
apple
04.13 23:52
솔로들은 .....아니 솔로인 저는....
-
왕초보
04.14 00:20
줄서봅니다. ( '')
-
ㅋㅋㅋㅋㅋ 다른 반응(!)
-
이럴 때는
흥~!
이라고 크게 외쳐 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
맑음
04.14 08:41
요 댓글 추천합니다..
저도 동참해봅니다.
흥~!
-
혹시 잊어버린 물건 찾아줄려고 그 분이 열심히 전화하건 지도 모르겠군요.
요즘은 염장성 글이 자주 올라 오는군요.
-
봄날은간다
04.14 06:47
사람에 따라서 무시(?) 당한다는 생각을 할 때 집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화 한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조금 커진 것 같아 보입니다.
띠동갑 되는 이성에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배려는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
요 댓글 추천합니다..
저도 동참해봅니다.
흥~!
-
몽몽이
04.14 09:06
초기 진화에 실패해서 큰 불 만드셨군요. ^ ^
-
팬디
04.14 09:21
쩝...
-
iris
04.14 09:38
이 댓글 수를 보면...
사람들이 '안 오는'것이 아니라 '말할 것이 없어' 조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상이 평화로운건지,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게 만든 사회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 보입니다.
-
이재성
04.14 10:11
제가 보기에는 일부러 역으로 애간장을 태우신건가요?
고단수십니다.
-
어쩔수웁스
04.15 22:23
저도 줄서봅니다-_-;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공지 |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 KPUG | 2025.08.06 | 271 |
공지 |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 KPUG | 2025.06.19 | 889 |
공지 |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 맑은하늘 | 2018.03.30 | 32433 |
공지 |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 iris | 2011.12.14 | 443378 |
29794 |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 | 왕초보 | 08.15 | 36 |
29793 |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3] | Electra | 08.14 | 49 |
29792 |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 산신령 | 08.13 | 72 |
29791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 highart | 08.09 | 140 |
29790 |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 인간 | 08.03 | 158 |
29789 |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 왕초보 | 07.29 | 155 |
29788 |
가방..안 팔아요
[12]
![]() | 아람이아빠 | 07.19 | 228 |
29787 |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 엘레벨 | 07.19 | 186 |
29786 |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 왕초보 | 07.16 | 186 |
29785 |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 해색주 | 07.07 | 252 |
29784 |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 아람이아빠 | 07.07 | 204 |
29783 |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 해색주 | 06.30 | 218 |
29782 |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 아람이아빠 | 06.29 | 215 |
29781 |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 해색주 | 06.28 | 192 |
29780 |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 왕초보 | 06.25 | 226 |
29779 |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 해색주 | 06.24 | 221 |
29778 |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 해색주 | 06.23 | 192 |
29777 |
댄디한 강아지..
[6]
![]() | 아람이아빠 | 06.21 | 172 |
행복한 투정으로 보이시는데요? 왕초보님 댓글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