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한 마음.
2010.04.16 13:52
KPUG 장터는 유일하게 살때나 팔때나 물건을 마음 놓고 물건을 먼저 보내거나 돈을 먼저 보내거나, 혹은 먼저 보내오시는 분이 계실정도로 신뢰를 가지고 대했습니다만,
얼마전 한달 좀 더 전에 장터에서 우수회원님께서 네비를 판매한다고 하셔서 돈부터 덜컥 먼저 입금해드리고, 급해서 그러니, 빨리 보내주실수 있을까 부탁드렸더니, 그러마 하시더군요.
그로부터 한달반이 다 되어 가는데, 항상 말뿐이시네요.
이젠 문자도 씹으시공. 이일을 어쩐대유.
돈을 돌려달래두 묵묵부답이시공.
어떻게 해야 할까욤.
이젠 탈퇴해버리셔서 들어오시지도 않는 것 같은데, 걍 사이버에 넘겨야 할까욤?
사이버 상이지만 아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배신감이. 쩝~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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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실까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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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6 14:05
탈퇴한 우수회원님.. 몇 안되는데.. 문자를 씹으신다면 사기 맞으니 일단 여기에 아이디를 공개해주세요. 마녀사냥 합시다. 사이버에 넘기는 것보다는 인간적으로 처리가 될 겁니다.
http://www.kpug.kr/?mid=bazzar&document_srl=117128
음 마녀 찾았습니다. 이 글 맞나요 ? 정말 이분이 그정도 돈을 떼먹고 달아나실 분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신원이 확실하고 나쁜 분은 아니시니.. 개인적으로 연락처나 본가를 잘 알고계신 백군님을 풀어서 확인을 하심이 타당한 줄로 압니다. 마남 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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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디를 운영진에게 공개를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곤란한데 말이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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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6 14:16
운영진이고 뭐고 지금 장터에 네비 판매하는 글 몇개 안되고 그중 김강욱님이 리플 단거라곤.. ㄷㄷㄷ 이분 경우엔 사기는 아닌듯 한데.. 무슨 사정이 있으실듯 합니다.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걱정은 끄시고 연락을 취해보도록 합시다.
저라면 백군님께 쪽지를 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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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분께서..ㅎ 아마 다른 사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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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6 14:22
^^ 그러게요 극히 의심스러울 지도 모르는 분이면 어떻하나 했는데.. 찾아보니.. 헤.. 할 수 있는 상황인듯 합니다. 다만.. 배송이 극히 늦어졌으니.. 무슨 보상이 (저녁을 함 쏘신다거나) 있어야 할듯. ^^ 네비가 없어서 저녁 쏘시는 장소에 못 찾아오시는 불상사가 예상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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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16 14:32
ㅋㅋ. 지방 내려갈때 쓸려고 했는데...엄청 헤맸다는.
아이폰 맵 보면서 다녔습니다...ㅋㅋ
이거라도 없었으면, 졸지에 국내 미아가 됐을지도. 제가 심히 길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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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16 14:29
"그러게요. 그래서 저도 바쁘실 것 같으면 괜찮으니, 천천히 라도 보내시면 된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계속 오늘, 내일 보내신다고만하고 이젠 대답도 없으시면...쩝~"
인생에 대박을 노렸고, 대박칠 시점도 다가오고 있어 사소한 건 신경 쓰기도 슬프고 싫기도 하고.
몇 천 정도 떼여도 봐서 뭐...몇 만원 떼이는 건 우습기도 하고.
그래도 돈이 얼마든간에 배신감은 씻어지지 않는 상처 같군요.
항상 속으로 할 수 있는 얘기는 하나네요.
"씨발, 인생 X 같지만, 너도 행복하게 살아라."
후회와 미련은 거기 두고, 다시 제 길로 돌아와 버립니다.(욕은 죄송합니다만. 이게 본심이네요)
어젠 또 같이 동업하던 친구가 동업자에게 돈 때문에 배신을 당했네요. 슬프고 눈물도 나고, 답답하고.
진짜 제대로 된 인간은 눈 씼고 찾기가 이리도 힘든가 봅니다.
자기만 옳은 줄 아는 인간들은 진짜 지겹습니다.
"진리는 하나더군요. 인간은 모두 틀렸다. 고로 모두 맞다." 요즘은 진짜 종교라도 믿어야 하나 싶은 심정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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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6 14:51
힘 내시기를 바랍니다. 백군님께 문자드렸습니다.
다들 아시는것처럼, 백군님도 요즘 정신없이 바쁘신듯하네요.
살다보면, 의도하지 않지만, 신용을 잃어버릴때가 있습니다. 잘 해결될거라 생각하는데, 다 같이 노력해보자구요.
강욱님도, 네비도 그렇지만, 기운부터 차리셔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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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4.16 15:33
힘 내세요.
곧 다가올 대박이 그 동안의 마음 고생, 몸 고생을 모두 털어낼 수 있는 울트라급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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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6 16:19
백군님께 문자가 왔습니다. 판매자가 백군님께 구매자분 연락처 계속 물어봤었다고 하네요...
한번 더 연락 취하시길... 백군님 손폰도 쪽지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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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6 16:28
ㅋㅋ 해피엔딩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그 마남은 나쁜분이 아니라니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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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취해본 결과 몇가지 결론을 내봅니다.
"오해다"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이정도입니다. 판매자분이 탈퇴하신 관계로 구매자분과 원활하게 연락이 안되었더라구요
적어도 개인간의 거래상에 문제 일으킬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치는 다 취해놨으니 이제 원만하게 해결되기만 기다려보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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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7 01:21
이런 저런 상황들이 오해를 나은 상황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연락되었으니, 원만하고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 화이팅...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