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 (10).jpg




B 시드니에 오신 환영합니다.  

시드니가 재미있는 다양한 문화를 있고, 수준이B 정도는 되기 때문입니다. 3 미항의 하나이고, 호주에서 가장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시드니인데 B급이라니 의아하신가요? 한국 처럼 맛난 A 불고기 집은 없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다른 지역은 E나  F 수준의 음식이 나오는 곳이 허다하기에, B 한국 음식 집이라면 감사하고 먹어야죠.  일식도 B급, 중식도 B급입니다. 아… 가격은 A 급이네요.



33.jpg



놀이동산을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아니 하나 밖에 없는 놀이 공원인 루나파크!  정말 작고 별볼일 없는 곳이죠…. -   _   -;; 여기서 얻은 경품들은 어이가 없는데요, 눈깔 안경 만지니 오른쪽 눈깔 빠져 나오고, 쓰려고 하자 마자 다른 한쪽 눈알도 떨어지더군요. 놀이 기구들은 얼마나 조잡한지;;  실제로 만들어 진지 오래되긴 했는데, 뒤로 십년 동안 발전이 없습니다. 설마 이걸 전통이라고 변명할 샘은 아니겠지……

사진을 보십쇼. 아니, 무슨;; 입구 부터 뭔가 이건 아니다... 하는 느낌이 팍팍 들지 않나요? 




최근 시티에서 하는 Vivid Sydney 라는 행사가 있는데 여기서 하는 불꽃놀이나 레이져 등등이 뭔지 모를 B 냄새를 풀풀 품깁니다.  

1 (4).jpg


1 (5).jpg


1 (6).jpg


1 (7).jpg


1 (8).jpg


1 (9).jpg



 


훗…. 그러나 과연 그것  B 일까요? 서비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동차 고치는 사람, 운전수, 배관공 등등 뭔가가 허술합니다. 시티 외곽으로 가면 더욱 그런데, 만들다 집들도 있고, 정말 폐허 같은 곳에 치과가 있고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고칠 생각이 없는 거죠…… - _ -;;

B급 상상력으로 만든 B급 제품 한번 보실까요?

1 (2).jpg


1 (3).jpg



당시 고가였던 무려 Via 칩셋을 재활용해서 만든...... 상자(??) 입니다. 뭐를 넣기에는 좀 애매한 크기라서 어디다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쓰다 남은 지우게나 병뚜껑 이나 담을 수 있겠네요. 

오랜만에 사운드 블라스터도 보고 즐겁긴 했습니다만, 명함이 라면서 콘프로스트 씨리얼 박스를 잘라 만든 종이 쪼가리를 주는 이 할아버지는 과연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벌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더군요. 


 

,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긴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B급이라도 그럭저럭 어울려서 살다 보면 밖에서 때는 A 도시 같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나 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99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917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81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311
29813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 왕초보 11.05 42
29812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왕초보 10.28 180
29811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198
29810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45
29809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85
29808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09
29807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40
29806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66
29805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37
29804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79
29803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55
29802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755
29801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04
29800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28
29799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793
29798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99
29797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51
29796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81
29795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403
29794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66

오늘:
15,778
어제:
19,677
전체:
17,9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