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가는게 괴롭습니다.
2016.07.18 12:48
개인적으로 뷔페가는 걸 워낙 많이 먹으니까 좋아하긴 합니다만
딸아이의 취향이 일반 뷔페가 아니
돈까스 뷔페라서 문제입니다. T_T~~
저번 토요일 오후 밤샘하고 돌아와서
갑자기 딸아이가 뷔페가고 싶다고 해서
갔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회사 근처에 있는 한식뷔페를 좋아하긴 하는데요.
저렴하고 2인당 1인가격 쿠폰을 받아서
일단 먹으러는 갔습니다.
근데 주 메뉴가 즉석 떡볶기 하고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 무한 리필구조라
많이 먹긴 먹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_-~~
저랑 제 집사람은 이게 아니라 삼계탕이나 먹으러가자 였는데요.
돈은 많이 안들었지만
실컷 먹어놓고 배만 채우면서 기분 더러운 그런 기분이긴 했습니다.
다만 그래도 저야 영양보충 한샘쳤으니까 큰 문제는 없었는데
집사람은 나중에 손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뭐 딸아이때문에 가긴 하겠지만
저나 제 집사람은 입이 많이 토속적이라서 말이죠.
올해 뷔페를 몇번이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일날에도 가자는 분위기라서 흑...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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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7.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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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7.18 13:19
세뇌라는 말만 들어도 경기 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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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7.18 13:22
하하 저도 답글 쓰고서 민킴님 글 읽고 놀랐습니다. 세뇌라고 썼는데 brainwash 라는 제목이 떡~ 하니 올려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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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전에 있는 돈가스부페인가요?? 정말 놀랍던데요. 지난주에 갔다가 질문만 안고 왔습니다. 도대체 이 가격에 이 정도 양과 품질이 어찌 가능하단 말인가?? 돈까스 뿐 아니라 다른 음식도 후덜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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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대쪽에 있는곳에 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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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7.19 01:16
아 어디있는 무슨 가게인가요 ? 제 취향인걸요. 차비가 들더라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 하긴 대전에 가서 연락하면 장소는 알 필요도 없겠지만요. ( '')
검색끝. 아인방과 홍식이 돈까스 라고 나옵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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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유생촌 이라는 곳 입니다. 어메이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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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7.20 01:05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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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마트에서 파는 피콕 들깨삼계탕 추천합니다.
다른 맑은 국물과는 달리 진한 곰탕과 같은 국물이 인상적이라 국물까지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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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07.20 18:20
저는 뷔페를 싫어합니다. 결혼식에도 뷔페 안 먹고 선물 받아옵니다.
1. 집사람은 뷔페가 가도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를 자주 먹더군요. 그냥 분식집 가지..이런 생각이 듭니다.
2. 저는 뷔페가면 먹을 것이 없습니다. 눈물 납니다. 고기나 채소류를 뒤적거리다가 국수로 배 채웁니다.
3. 딸 아이는 정말 식성이 까다로워서 뷔페 가도 먹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돼지수육, 오리훈제, 국수로 배 채웁니다.
4. 아들은 가장 먹성이 좋고 음식을 가리지 않습니다. 모든 음식을 다 먹어서 뷔페하면 눈을 번쩍 뜹니다.
정말 집에서 라면이나 먹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크... 전 양질의 단백질을 좋아하는데 와이프와 딸은 떡볶기, 우동, 핏자, 뭐 이런 하급 탄수화물 군을 좋아합니다. 힘의 균형을 마추기 위해 아들을 세뇌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