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는 참 알 수가 없습니다. ^.^ (아들놈 대학 합격진)
2020.12.29 16:58
참 희한합니다.
작년엔 수시도 다 떨어지고, 수능은 망치고.
올해는 수능도 잘 봤는데, 아니 무슨 재수생이 수시 납치. ㅋㅋ
수시 납치 된 거나 수능 정시로 가는 거나
갈 만한 곳은 뭐 거기서 거기 같아서 별 아쉬움은 없는데,
재수생이 수시로 가니까 신기하네요.
왕십리대. 정원 15명에 최근 3년 충원율 150% 내외인 학과에
예비후보 2번이라, 아마 1차 충원 문닫고 들어갈 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어쨋든 합격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니... 합격진이라고 생각하고,
합격했으니 좋습니다.
대전에서 저놈 서울 보낼라면 허리가 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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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추가합격자 발표 1차가 하루 일찍 발표되었네요. 합격증 받았습니다. ^^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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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2.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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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12.30 10:29
감사합니다.
저기 후보 2번 소식 듣고 아들놈은 신나서 연락했는데, 같이 신나주지 못해서 미안하더라고요.
어제 맥주한잔 하면서 그말을 듣는 순간 같이 신나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의외라서 움찔한 거지 실망해서 그런게 아니라고 말해 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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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12.30 02:36
축하합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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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12.30 10:29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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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2.30 09:39
축하드립니다! 저두 그 순간이 지나가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냉소
12.30 10:30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한녀석이 더 남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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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12.30 11:41
20여년 전 일이 생각나네요.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그 학교 경영대 정시전형에 응시했었는데... 결과가 나왔는데... 전 아예 떨어지고, 그 친구는 예비1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반 친구들마다 결과를 듣고는 "야~ 예비합격자 라면서?" 다들 그렇게 불렀더니... 날 "예비수석"이라고 불러줘. 라고 하더라구요. 아드님은 예비2번이니 "예비차석"이라고 불러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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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12.30 11:46
오! 정말 좋네요! ㅋㅋㅋ 그 친구분 천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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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그놈의 학교 산업공학과 떨어 지는 바람에 지방 H 대 물리학과를 갔던 기억에 눈물이...... ㅡㅜ
왕십리대 합격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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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12.31 08:1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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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진주
12.31 09:21
축하 합니다...^^
저도 둘째 아들이 내년부터 고3 수엄생이네요..
첫째는 내년2월에 대학을 졸업하구요..
세월참으로 빠르네요...
다들 2020년 마무리 잘하시고 21년에도 다들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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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2.31 12:07
축하드립니다. 잘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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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좋은곳 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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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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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제 조카가 작년에 입학한 학교네요.ㅋ
제 둘째 아들은 거꾸로 서울에서 지방대에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지 말로는 철없는 '치기'였다라고 후회를 합니다만 선생님이 맘에 안 든다며 수행평가 망치고,
수시 보험용으로 두 군데만 넣어 두고 수능 잘 봐서 정시로 도전하겠다고 했었는데..
수능 결과 역시 지 생각대로 점수가 안 나온 거지요.ㅠㅠ
녀석은 재수는 싫고 그냥 군대나 갈래요 했었는데 ~수시 두 군데 중 한 곳은 불합격에 예비번호도 없고..
한 곳은 불합격에 예비 1번이었습니다.ㅋ3일 뒤에 문자가 오더군요. 추가 합격했는데 등록할 거냐고...
걍 고민 안하고 등록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신입생 모두 기숙사 제공해 준다 하니 경제적 부담은 좀 덜었습니다 ~
열심히 노력해서 편입이라도 잘 해 보라고 해 주었습니다.
큰 아이도 추합이었는데, 두 녀석 모두 추합으로 대학을 들어가네요.ㅠ -
hl5brj
01.06 20:36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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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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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1.20 13:21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아이고, 축하합니다!
1년간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요.
하여간, 지금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세요. 지나면, 아쉽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