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에 많은 기기 동호회들이 있었고 그중에 클리앙을 제외한 나지 동호회들은 대부분 없어졌더군요. 팜 자체는 없어진지 오래지만, KPUG(Korea Portable Users' Group)은 아직도 남아 있지요. 그 와중에 KPUG.NET도 작년 가을에 재개장을 해서 열었고 말이지요. 제가 요즘에 걱정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운영비조차 매년 모금을 해야할 정도로 빈약한 재원 그리고 점점 줄어드는 새글입니다. 다들 다른 대형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고 올라오는 새글 보시느라 바쁘신지 정작 여기에는 글이 안올라옵니다.




 바쁘시더라도 짧은 글이라도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제 별날다님 문상 갔다가 조문만 하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혹시 몰라서 마스크도 벗지 않고 울다가 왔습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고 어쩌다 보고, 다음에는 꼭 봐요 이러던 사이다 보니 다시는 못만난다는 생각에 울음이 울컥 나더라구요. 매일 가성비 따지시고 오래된 물건 쓰시는 별날다님 이제 천국 가서는 최신 기기 바로 사서 써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더군요. 그렇게 아껴서 뭐할껀지 이렇게 빨리 갈건데 말이죠. 그냥 슬펐고 저도 불안정한 회사 생활하면서 해보고 싶은 일을 해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금요일에 같이 점심 식사 하신 분이 확진자 접촉하셨다고 하네요. 바로 보건소 가서 줄서고 있는데, 거기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는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서 굳이 할필요가 없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래도 본인 위험 부담 갖고 하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이번이 벌써 두 번째 검사라서 아내는 이제 회사 나가서 밥도 먹지 말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바쁘거나 속이 안좋아서 혼자서 샐러드 먹고 그럴때도 많았는데, 가끔 먹는 점심식사 자리 때문에 그런건데 말이죠. 아내도 일이 있는 사람이라서 이럴 때마다 제가 참 미안합니다.




 조문 갔을때 마스크 안벗고 온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랬으면 정말 죄송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얀센 백신 맞아서 별 걱정은 없는데, 혹시 모르니 말이죠. 내일 아침에 검사 결과 나오면 바로 글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다들 남은 일요일 저녁 즐거운 시간 되세요.



아침에 코로나 음상판정 받았습니다. 이번이 2번째인데, 전날에 참 잠이 안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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