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Bose QC Ultra 2 Earbuds 사용 후기

2026.08.12 17:05

matsal 조회:4

돌고 돌아 노이즈 캔슬링 명가인 보세 QC Ultra 2 이어폰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보세는 이전에 별로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서 기피 대상이었는데요.

예전에 판매한 수면용 MP3P 이어폰이 한쪽만 죽는 문제로 남산 보세 A/S 센터 갔다가 안 좋은 경험을 많이 당했고,

제품 전체 결함으로 전량 리콜할 때에도 연락을 안 주고 리콜 기한도 쥐꼬리만해서 환불 못 받았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보세 제품은 모른척 하다가 

올해 나온 소니 WF-1000XM6 이어폰 가격이 헤드폰과 같은 45만원이라

마침 24만원에 나온 QC U2 이어폰을 사봤습니다.


착용감은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이어폰 외에 귀테와 닿는 부위에 교체 가능한 고무 테두리링이 있어서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착용감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이어폰 팁도 실리콘 형이라 폼팁처럼 매달 교체하고 소모품 비용에 시달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작체계도 단순해서 좋습니다.

소니는 XM4에서 XM5로 올라가면서 근본없는 조작체계를 사용해서 언짢았는데

보세는 XM4와 같은 고전적이고 간단한 조작체계를 사용하여 호감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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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태 알림 ARS 음성이 무척 거슬리네요.

처음 귀에 끼우면 쿠우웅! 하는 큰 소리로 나 살아있다고 자기 주장합니다.

그것도 양 귀 따로따로라서 장착할 때마다 왼쪽귀 쿠웅! 오른쪽귀 쿠웅! 싸대기를 때립니다.

케이스에서 꺼낼 때 LED로 잔량을 알려주니 굳이 소리로도 전원이 켜졌다고 알려줄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중국제 이어폰처럼 배터리 잔량이 내려가면 계속해서 큰소리로 베레레 러! 말합니다.

소니는 펌업으로 ARS 볼륨을 줄이거나 아예 안 나오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보세앱은 그런 옵션 없고 잔량 30% 20% 10% 마다 꼬박꼬박 ARS 알람을 냅니다.


볼륨 컨트롤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0% 뮤트에서 5% 볼륨으로 바로 크게 널뛰기 때문에

제가 작업할 때 필요한 조용한 배경 노이즈 용도로 쓰기 어렵습니다.

이것도 중국제 이어폰에서 자주 보이는 특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충전 단자의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최근 제품이니 잘 되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끼워넣고 나중에 오니 충전 하나도 안 되어 있네요.

수납할 때 반드시 꾹꾹 누르면서 LED 불이 켜지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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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변 최종 경험은 플러스 마이너스로 보합세가 되었습니다. 

+ 예전의 안 좋은 기억까지 합산하면 소니보다 마이너스 경험입니다.

그냥 20만원에 나오는 소니 1000XM5 를 사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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