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술기운에 몇자 적습니다.
2010.05.10 20:08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는 못하고...(물론 거의 모든 글과 댓글들은 읽고 있습니다.)
간간히 댓글을 올리기만 하는 유령회원입니다.
(KCUG에서 어찌저찌 흘러들어와서 이제는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내일 미주 출장으로 팀내 회식 때, 술 두어잔 마시고 와 술기운에 용기 내 글 올립니다.
(-_-;;; 워낙 글을 잘 쓰시고, 일목 요연하게 설명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항상 글을 읽으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글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두들 지극히 이성적이고 사려 깊으신 분들일겁니다.
인터넷이 아닌 실제 사회 생활에서 만났더라면, 공통된 취미도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후배 사이였을겁니다.
다만, 인터넷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만들어진 오해가 마땅히 풀 기회 역시 글뿐이기에 서로 상처를 주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웃음으로 넘겨버릴 만한 내용들도, 글로 적으면 오해를 살 수도 있기에 KPUG를 멀리 하시는 분들이 생기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
그냥 자게의 취지대로 일상생활의 이야기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기에도 시간이 짧은것 같아서요... (물론 저 역시 A형같은 O형이라 -_- 그렇게 생활하기 힘들긴 합니다.)
나랏일도 복잡한데, KPUG에서 만큼은 오해 없이 다들 둥글게 둥글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하루 잘 만드시기 바랍니다.
PS) 워낙 많이 보고, 일상 생활을 많이 들은 분들은 직접 만날 경우 원래 알고 지내던 분처럼 인사 할 지도 모릅니다. -_-;;;;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네, 반성은 해야 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건 KPUGer 가 여기에 안 모이면 KPUGer 이기 힘듭니다.
일단 모여야 지지고 뽁고 싸우던지 오손도손 하던지 할텐데. 와해되면 그냥 그걸로 끝입니다.
그것만은 막아야 될것 같구요.
그 다음에야 모난 부분이 어디 한 두군데겠습니까.
이리 저리 치이고 깍이면서 성숙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떠나신 다는 분들은 회비 다시 내시고(농담인거 아시죠) 그냥 돌아오세요.
그냥 떠나시면 남는 사람이 두배로 힘듭니다.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얼른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