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입니다. [아침에 순둥이를 만났건만...]
2010.05.11 19:09
출장간다닌 핑계로 오전 회사에 안나가고, 안사람과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32주차라... 정밀 초음파 사진이 아기 태어날 때와 거의 같다고 하시더군요. :)
살도 토실토실하고, 팔다리도 긴게 장군감이었습니다.
공주님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요. :)
얼굴을 팔로 가리고 있어서, 스캔 해 주시는 분이 팔 내리라면서 스캐너로 자꾸 얼굴부분을 누르셔서 -_-;;;;;;;;;;;;
아무튼, 아침에 간접적으로나마 순둥이를 만나고 바로 출국 하려하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비행기 타는 것도 걱정이구요.. (-_-;;; 팔불출 같지만, 아이 생기고 나서부턴 비행기가 난기류에 출렁 할 때마다 와이프와 애 걱정이 앞섭니다. :) )
샌디에고는 여름이라는데, 반팔부터 사야겠네요.
좋은 하루 잘 만드세요.
32주면!! 곧 만나시겠군요. 부럽습니다. ㅠㅜ
밤엔 추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