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파워포인트

2010.05.13 22:10

차주형 조회:748

사람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 아마도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의 스타일이 있겠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파워포인트 작업에 많이 시달리실 겁니다.

 

특히나 자신이 발표자가 아닌 경우

즉, 남이 발표할 자료를 만드는 경우 발표자와 제작자의 성향이 차이가 있으면 굉장이 골아파 집니다.

 

 

제가 그래요......

 

저는 극단적으로 스티브 잡스의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대학원 다닐 때, 세미나 및 논문 발표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유인물"

 

대부분의 발표의 경우, 유인물만 보면 그 날 발표할 내용을 80%는 알 수가 있었죠.

 

귀가 잘 안 들리시는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도 발표할 내용을 슬라이드에 적어주시는 스타일...

(다만, 눈 나쁜사람은...)

 

저는 슬라이드에 최소한의 내용 혹은 그림, 그래프 등등만 놓고 떠들어 내는 걸 좋아해서

 

유인물의 가치는 최악이었죠.

 

 

암튼,

 

다음달에 부서에서 쓸 자료를 만드는데

 

먹고 살아야 겠는지라, 최대한 양보해서 빌게이츠 정도까지 만들어서 보여드렸는데......

 

어르신은 책 수준으로 만들라고 하시네요.

 

지긋지긋한 목차와 제목.......

 

억울하면 오너해야지 원...

 

 

 

아직까지 야근하지만 15일날 와이프가 있는 미국 가니까 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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