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속으로는 정말 포화처럼 순식간에 사그라져버릴 기세네요.
2010.06.01 16:46
감독의 엉뚱한 말과 살짝 비꼬듯이 해석해놓은 글 덕분에 감독임 90%, 비꼬듯한 해석 10%의 책임비율로 인해서
노이즈마케팅에서도 건드리면 안된다는 금기인, 일본관련 것들을 건드려버렸으니 정말로
포화처럼 순식간에 꺼저버릴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일욜에 페르시아의 왕거지 볼 때 예고로 나오는 것 보고서
'이야~ 간만에 볼만한 영화가 생겼군' 했었는데, 뭐 이건 헐리웃블록버스터라고 생각하고 볼까? 아님
보지 말까?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어 주시네요.
분명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12세까지 살다가 이민을 갔고, 어린나이인 13세때 이 문제에 대해서 알았고
그후 몇년동안 동해냐 일본해냐를 고민했다는 사람이, 그리고 그 결론으로는 신경쓸 거리가 안된다고 결론낸 분이
6.25와 같이 민족상잔의 비극적이면서 아직도 대한민국 및 동아시아 현대사를 빚어내고 있는 주제를 선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라이언일병 구하기와 같은 소재를 한국에서 찾고 싶었을까요.
안타깝네요 정말.
뭐, 여튼 전 안볼랍니다. 이거 보려고 핀번호까지 2개 미리 마련해 뒀는데 '유령작가'나 '방자전' 중의 하나에 소비하렵니다.
쯔쯔.
두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