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쩌다 보니 혼자 축구를 보게 됩니다.

 

예비로  이미 버린다고 각오하고 어제 치킨은 주문해 놓았습니다.

 

근데 딱 오긴 했는데 싸늘하게 죽은 시체네요. =.=;

 

명민한 친구가 있습니다.  때로는 참 아깝다 하는 생각도 드는데 스포츠는 관심 밖입니다.  야구든 축구든 야만의 역사가 게임으로 순치되었다고 역설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현실감각은 있지만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기를 했습니다.  한국이 아르헨을 이기면 제가 00만원을 주고

 

아르헨이 한국을 이기면 0만원을 받기로

 

00만원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가 아무리 역사를 관조하는 지혜가 있다고 하드라도 자신의 심장을 길바닥에 내려놓을 열정이 없다면 그것은 그림자일 뿐이라고.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싶습니다.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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