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2010.07.12 14:28
오늘은 제가 출장에서 돌아오고, 또 여러가지로 회의도 하고 해서, 저녁에는 할 수 가 없어서 점심 때 회사 회식을 했습니다.
뭐 아웃 머시기 호주 테마 미국 스테이크 하우스를 갔지요. 물론 예약해서 8명이서 갔습니다. 8명이 갔는데 달랑 메뉴판 2개 주더군요. 빵도 달랑 두개 주더군요. 1분도 안돼, 메뉴판 더 달라 할려니, 주문받겠답니다. 메뉴판이나 더 달라고 하자, 바로 메뉴판 두어개를 던지듯이 놓고 가면서 여기요 하고 날까롭게 얘기하더군요. 바로 불러서 왜 성질을 부리느냐 했더니, 저한테 그러는 것이 아니고, 거기 옆에 있던 남자직원 한테 그런거라고 합니다. 뭐 알겠습니다. 그래서 메뉴를 열심히 고르는데.... 계절특선 메뉴도 있고... 그래서 열라 결정해서 주문하는데... 그런데 오늘은 등심 종류가 안됀답니다. 음..... 그래서 다른 것으로 하랍니다. 음. 스테이크 하우스에 스테이크가 안된다니요... 미리 얘기해 주는 것도 아니고 한참 메뉴 골루고 났는데... 그래서 되지도 않을 메뉴를 왜 주냐고 하며 구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샐러드 또 고를라 했는데, 음 닭 가슴살도 없댑니다. 그래서 닭 가슴살 들어간 요리도 안된답니다. 그럼뭐 스파게키나, 해산물이나 먹어야지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장사를 하질 말던지... 점장을 불렀지만 메니저가 왔습니다... 얘기를 하고 나왔습니다.... 배 불렀나 봅니다.. 이제 다시는 안갑니다..
동네의 조그만 스테이크 집에 갔습니다. 가격은 반, 맛은 배, 친절도 배 이상 좋더군요.
밑에 짤방은 제가 지난 금요일 새벽 올랐던 에딘버러 뒷산에서 찍은 에딘버러의 모습입니다. 저 가 멀리 성 보이시죠?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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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7.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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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7.12 14:32
스테이크? 언제 들어봤던 이름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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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7.12 14:36
삼겹살도 스테이크아니던가유 ㅡ.ㅡ;; 코레안 스테이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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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집에서 스테끼 도전은 어때요? 후라이팬으로 만들어내는 준용표 스테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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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7.12 14:43
-_- 귀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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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7.12 15:42
마저.... 대충 먹고 살자. 간만 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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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7.12 16:43
장사를 하고 싶은 의욕이 없나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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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13 02:48
아.. 스테이크...
저녁에 동생이랑 고기 먹으려고 했더니...
어제 저녁에 먹었다고 오늘은 안 먹겠데요.
그래서 피자 먹고 왔어요. 배 고프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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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초보
07.13 12:16
흐~~~
10년전에 배낭여행 하면서 도착 3일째 되던날 에딘버러에 갔었는데.......
그 당시 시외버스 정류장이 우리나라 소도시 터미널만 했던 것 같구 ,
가까운 곳에 쇼핑몰 같은게 있었던 것 같은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산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 언덕은 체력에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고,
구도심인가 길가에 백팔이프 불던 할아버지도 있었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짤방은 안보입니다만 첨부된파일을 열어보니 입벌어 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