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라운지 서비스 써보신 분?
2010.07.15 10:41
이거 요즘 갈수록 재밌게 돌아갑니다.
원래 라운지 서비스가, 제휴 업체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된 기프티콘을 판매하는 그런 곳이었는데요.
점점 커져서 이제는 문화생활여행교육 까지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하지만, 원래 관리가 잘 안되는 사이트는 여전하고요.
최근에는 코미디도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6300원 짜리 KFC햄버거의 기프티콘 판매가는 6300원입니다. >_<
5000원짜리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의 판매가는 5000원입니다. >_<
10000원짜리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은 10000원입니다.
19000원짜리 베스킨라빈스 케잌교환 기프티콘은 19000원입니다.
오픈마켓에 가보면 당연히 이 것들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 점은 2100원짜리 KFC치킨 한조각 교환권은 2040원으로 무려 60원이나 할인해 줍니다. ㅡㅡb
프리미엄 카드 회원이라서 VIP 라운지에 가입해서 연간 5만포인트 납부하고
YES24영화티켓 6장, 7천원 SK주유권 6장, 아웃백 3만 상품권을 받고 있는데,
정말 요거 빼고서 나머지 서비스는 "이거 왜 만들었어? 장난해?" 라는 생각 밖에는 안들게 하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이죠.
서비스에 대한 회사의 마인드가 어느 수준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마디로 VIP라운지는 5만내고 13만원어치주니까 불만처리됐고, 일반 라운지 회원들은 그냥저냥 이벤트 할때 조금씩 푸니까 평소에는
관리 안해도 그만~ 이런 마인드라고 할까요.
이런 마인드로 BC카드가 시장점유율을 지금처럼 가지고 있는 것 보면, 시장선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지요.
역시 뭐든지 먼저하는 놈이 장땡인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완전 맨땅에서 시작하는 WM7이 조금 걱정됩니다.
BC카드가 시장 선점도 중요하지만 시중 은행을 끼고 하는 지라 가히 '깡패'죠 -_-;
은행에서 카드만들면 걍 BC카드니까요 -_-;
WM7은 궤도에 안착하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첩첩산중 +_+//
안드로이드도 아직까지 비틀비틀~ 거리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