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rl next door #7
2010.07.16 13:59
안녕하세요, tubebell입니다.
우선 제목을 전부 다 수정했습니다.
혹시라도 인터넷에 조회가 될 까봐서;;;;
어찌 어찌 하다가....
오늘 차 한잔 가볍게 하면서 회사에서 잠시 얘기를 하려 했는데
출장 간다고 하는군요.
아직은 직장 동료라고 생각하는지, 인사하는 게 뭐 어떠냐라는 반응이고
(굉장히 소심하다고 하던데, 듣기와 다르거나 정말 직장 동료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당연한 거겠죠.....)
대화가 짧고 방어적이네요. 마음을 쉽사리 열 것 같지 않습니다.
게다가 항상 고개를 숙이고 일을 하는 스타일인데....
정말인지 거짓인지는 몰라도 제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더군요 ㅠ.ㅠ
전 고개만 들어도 보이는데 -_-;;;;
그러면 지난 번 퇴근할 때는 왜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니까
황급히 자리에 앉은거얏!!!!! ㅠ.ㅠ
아무튼 월요일날 계속 진행해 보렵니다.
길고.... 힘드네요 -_-;
+ 내용 추가.
지인 몇에게 내용을 공유(?)하고 망했다 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 않다는군요.
(그랗다고 플러스란 얘기도 아닙니다)
아무튼 노력해 보라는데..... 아.... 왜 제가 느낀 기준하고 이렇게 다른거죠? @.@;;;;
코멘트 24
-
열린눈
07.16 14:02
-
tubebell
07.16 19:23
그렇죠?
엎어지면 코 닿을 옆 팀인데....
이름만 검색해도 바로 얼굴 뜨는데 ㅠ.ㅠ
-
왕초보
07.16 14:03
화이링 입니다.
-
tubebell
07.16 19:25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왕초보님도..... ㅠ.ㅠ
추천:1 댓글의 댓글
-
몽몽이
07.16 14:06
일단 화이팅 먼저 드립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날 의식하는건 좋지만..소심한 성격이라면 그게 스트레스트가 될수도 있겠지요.
휙휙 스쳐지나가는 만남이지만, 뭔가 짧게 미소짓게 하는..그런 방법이 필요할때입니다.
생각하면 웃음나는 사람..그런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는..뭔가가..
예를 들어..잠올때 알사탕 한알. 물이 송글송글 맺힌 차가운 음료수캔 한병 처럼
무겁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지만, 기분 좋아지는 그런..
-
tubebell
07.16 19:25
네. 안 그래도 무척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라
조금 걱정될 때가 많거든요.
가끔식 작은 관심을 보이고 싶은데....
그것도 좀 더 친해진 이후가 좋겠죠? :)
뭔가 주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
도키도키 한 상황이군요. ㅋㅋ
-
tubebell
07.16 19:26
아마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정말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짝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 -_-;;;;
우선 전 그 분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것일 뿐인데 말이죠...
그것도 힘드네요 하아.....
-
우산한박스
07.16 14:18
흐흐.. tubebell님의 the girl next door를 쭈욱 정독해보았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흐뭇하군요 :)
흥미 진진합니다 +_+
저도 사내에서 여러 여자에 엮여봤던 경험이 있어서 더 재미있네요 ㅋㅋㅋㅋ
한 명은 경영지원팀의 동갑내기였는데, 경영지원팀이다보니 돈 쓴 내역을 거기서 결제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팀 간식비나 저녁식사비 등을 제가 자원에서 서류를 작성해서 자주 가서 얼굴을 익혔죠.
그리고 " 이 서류 급한거니까 빨리 부탁해~ " 하면서 초콜릿등을 가볍게 얹어서 줬습니다.
그렇게 친분을 쌓아서 같이 밥도 가끔 먹고 데이트 신청까지 성공하여서 70%쯤 진행했는데,
데이트에서 망하는 바람에 -_-.... 휴 -_-)/ 그 후에 이 친구가 학업을 위해서 퇴사해서 그 후로 완전히 쭁.
또 한 명은.. 제가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검수하는 QA팀의 제 전용 담당자였는데, 제게 과도한(!) 애정 공세를 펼쳤었죠.
우리 팀 서식지에 와서 제 등에 손을 쑤셔넣고 휘저으며 시원하다며 -_-;; 그런 과한 스킨십을 하지 않나..
만날 사내 메신져로 밥먹자 커피마시자 메시지를 날려댔죠.
저는 10번중에 9번을 "배아파요", "아까 먹었어요" 로 거절했죠 -_-;
4년에 걸쳐서 수차례 대쉬를 해왔지만, 끝끝내 거절했습니다.
뭐, 평범 이상의 외모에 초글래머러스 가슴을 가진 분이었는데.. 저랑은 좀 안맞아서요.
올초에 남친한테 프로포즈받아서 내년초에 결혼한다니 참 다행입니다.
그래도 좀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랬는데,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아서 씁쓸하네요.
뭐, 제가 결혼해줄 수는 없는지라 ㅋㅋㅋㅋㅋ 자기 인생 자기가 알아서 살라죠 뭐..
-
왕초보
07.16 14:31
흥
추천:1 댓글의 댓글
-
tubebell
07.16 19:27
이 댓글이야말로 이 답변이 적격이네요.
GMD!!!!
추천:1 댓글의 댓글
-
맑은하늘
07.16 15:37
도전만이 살길입니다.
물론, 자알 접근? 접촉 하셔야 겠지만요... kpug에는 연애 고수님들 안계시나요 ?
전 왕초보라...
-
tubebell
07.16 19:28
왕초보(응?)이신 분께서
어떻게 그렇게 귀여운 아이들과 예쁜 아내와 함께 사신답니까? ㅠ.ㅠ
그런 말씀 마셔요~ ^^;
-
왕초보
07.17 05:47
엥 ? 제 alter-ego ? ㄷㄷㄷ
-
이미 예전부터 신경쓰고 있었다는거자나요...
잘 진행되고 있는거 같네요. ^^
-
tubebell
07.16 19:28
신경 쓰고 있었겠죠?
그러겠죠?
음... 제발 그래왔기를 빌고 있습니다 ㅠ.ㅠ
-
전 연애라기보다 생활을 해서......
두드려라 그럼 열린다지요~
뭐....그렇다고 합디다...^^
잘 될겁니다요~~
-
tubebell
07.16 19:29
넵!
일단은 진짜로 '절망'이라고 판단할 때까진
계속 두드릴 겁니다.
잘 되겠죠?
호파더님, 비법 좀 전수해 주세요~~~~~~ ㅠ.ㅠ
-
별_목동
07.16 18:13
제목만 얼핏보고 musiq soulchild의 girl next door를 소개하는 글인가 싶어서 후다닥 클릭했습니다만...
연재글이었군요 ㅎㅎ
월요일도 화이팅 하세요~
-
tubebell
07.16 19:30
Girl Next Door는 Massive Attack의 곡으로도 있죠 :)
월요일.... 무섭습니다;;;;
-
힘경
07.16 18:51
화이팅은..... 일종의 gmd 대신에 쓰는 말인가요? 싸우라니....ㅎㅎ
제가 보기에는.... 이제 날을 잡을 일만 남은 겁니다. 그분은 분명 튜벨님께 관심이 있습니다. 미끼를 덥썩 물기가 싼티날까 걱정하는 입장일 겁니다.
이럴 때 필요한 다음 스텝은? 그거 그냥 가르쳐 드리면, 안되죠. 요새 제가 know-how transfer contract을 공부하고 있는 중. (베트남과의 기술 이전 계약!)
잘 생각하시길.... 조금 투자하시면 행복한 웨딩 마치를 울릴 수 있게 됩니다. 싸게 해드릴 게요.(응? 싸게?)
-
tubebell
07.16 19:30
무엇을 싸게 주신다는지 모르겠지만.. ^^ ㅋㅋㅋㅋ
뭐든 주세요 힘님!!!!!
제겐 지금 동앗줄이 필요합니다!!!!
-
맑은샛별
07.16 23:50
다음글을 보기 위한 추천.... ^^
잘 진행되고 있는 거 맞는 거죠?
좋은 소식이 들려 오기를 바래요~~~ ^^*
-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게 아니라, 전략이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겁니다. ㅎㅎ 잘 생각해보세요..
설마 정말 자리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있을까요? 아시겠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