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밝은 밤에
2010.07.17 08:50
밤이 밝아서, 강물위에 조용히 달빛 비치고 있네,
푸른 물결이 은빛으로 반짝이네
고요한 숲속에 가지마다 옥색빛 내려앉았고
종달새들도 그 노래 울어주지 않는구나.
그리운 친구야, 변함없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달이 떠오르니 네 생각나는구나.
어여쁜 친구, 그리운 친구야 멀리서도
나를 기억해 다오.
달 아래 푸른 꽃들 피었고
그 파란 꽃은 그대 이름을 말하고 있네,
몽상속에 그대에게 날아가서 그대이름 외워보다
달빛의 고요속에 그 꽃들로 슬픔에 잠기네.
밤은 밝아서, 강물위에 조용히 달빛 비치고 있네,
푸른 물결이 은빛으로 반짝이네
노치 스베뜰라, 타마라 시냡스까야 70년대 소련